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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이돌 공연장, 광팬 하반신 노출 '경악'
아이돌 라이브서 한 관중 하반신 노출, 아이돌들 놀라
 
이지호 기자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콘서트 현장에서 발생,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 신문 '스포니치'는 4일, 도쿄 시부에서 열린 "JAPAN IDOL SUPER LIVE 2016 vol.2"에서 일부 남성팬이 바지를 내리고 하반신을 노출하는 대형사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5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마네키 케차'가 무대에 섰을 때였다. 한창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 올랐을 때 관중석에 있던 몇 명의 남성 팬이 갑자기 바지를 내리고 하반신을 그대로 드러낸 것.

 

물론 그 때까지 흥분한 일부 남성팬들이 웃옷을 벗어던져 상체가 알몸이 된 이가 있긴 했지만, 설마 바지까지 내릴 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 같은 관객들의 돌출 행동으로 무대위에서 한창 노래를 부르던 '마네기 케차' 멤버들이 당혹해 한 것은 당연지사.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황망하게 공연을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온 이들은 모두 충격으로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충격을 받기는 현장에 있던 다른 일반팬들도 마찬가지. 이 같은 사실이 삽시간에 SNS로 퍼져 나가 이제는 공론화 되기에 이르렀다. 대체적인 반응은 "이같은 변태 관객은 아예 콘서트장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것.

 

시간이 흐를수록 파문이 더욱 커지자 '마네키 케차' 소속사의 코타니 마모루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를 했다. 

 

"일부 팬들의 행위에 불쾌하셨던 관객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알몸이 되거나 하반신을 노출하고, 그리고 현장 정리 요원의 제지를 무시하고 무대 위로 올라오거나 가수의 가면에 콩을 집어 던지는 행위를 하신 분들은 향후 당사 소속 가수들의 라이브나 모든 이벤트 행사의 출입을 거절합니다"라고 고지했다.

 

또한 두번 다시 이 같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심하고 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가장 우선적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날 공연은 아이돌 그룹 20쌍이 출연한 무대였고, 아이돌인 만큼 압도적으로 남성팬들이 많았다.

 

한편, 이같은 일부 남성팬들의 돌출 행위에 대해 "이것은 민폐 행위를 넘어 범죄에 해당하는 것" "콘서트장 출입금지로 끝날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일어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하는 엄연한 성범죄"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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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2/05 [07:21]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왠지 일본에서는 잘 일어날 일이라는 생각이 ㅁㅁㅁㅁ 16/02/11 [15:17]
이런 일이 처음이라는 게 신기한데... 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에서도 비슷한 짓을 하는 나라에서....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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