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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본 日관객들 호평 일색
영화 본 관객들은 호평 일색, 흥행은 저조
 
이지호 기자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내부자들'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에서도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관객들에게 호평 받았던 영화 '내부자들'이 11일 일본에서 개봉했다. 흥행성적은 10위권밖의 저조한 성적. 그러나 일단 영화를 본 관객으로부터는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 내부자들     ©JPNews

 

일본의 영화 전문 사이트 '영화 닷컴'에서는 '내부자들'이 주목영화 랭킹 28위, 평점 4.0(5.0)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은 호평 일색이다.

 

'반초'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관객은 "재미면에서 안정적인 한국영화의 퀄리티, 역시 틀림없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이병헌의 매력을 축으로 한 작품이다. 이병헌은 거물이 되어버려서인지 양아치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박력 있는 듯"이라는 평을 남겼다.

 

또한 'ahji'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유저는 "정말 있을 법한 무서운 스토리 전개였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러갔다가 너무 리얼해서 가슴이 뛰었죠. 특히 한국내에서의 상하관계, 동향의식, 학력사회이기 때문에 이러한 연결고리나 여러 흥정이 있는 거 같아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정계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 다른 이들도 꼭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지만 일본에서 흥행할 만한 소재는 아니려나(웃음)"라고 적었다.

 

'가타우데코지'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저는 "최고입니다! 초 울트라 수퍼 반전극! 모든 대사를 헛되이하지않는 복선!, 2단 구성! 한국의 정치적 배경도 제대로 포착해낸 걸작입니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오쿠야상이라는 유저는 "만화 원작이나 TV, 애니메이션 영화만이 석권하는 어느 나라의 영화계와는 전혀 다른 높은 질과 내용으로 승부하는 한국 영화는 역시 재미있다. 특히 사회파, 인간드라마 부문에서는 훨씬 일본영화를 능가하고 있다. 이 영화도 매우 스릴 있고 질적으로 뛰어났다. 역시 '한국영화는 재미있다'라고 생각하게 만든 한 편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는 내부자들이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향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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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3/21 [11:1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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