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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TV '스마스마' 폐지설 힘 받는 이유
후지 간판 예능프로 'SMAPxSMAP' 폐지설 솔솔
 
이동구 기자

일본 국민 남성 그룹 '스마프'가 진행을 맡는 후지TV의 간판 예능 '스마프X스마프(이하 스마스마)'의 폐지설이 힘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은 꾸준히 스마스마의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이 같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 계기는 올초의 스마프 해체 소동. 하지만 이 같은 폐지설이 힘을 받고 있는 것은, 후지TV가 일본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에서 홀로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지TV는 2014년까지 6년 연속 민영방송사 연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명실상부 일본 최고 인기 방송사였다. 그러나 계속된 시청률 하락으로 2015년도에는 연간 시청률에서 3위로 전락했다.

 

후지TV의 부진은 영업실적에서도 나타난다. 시청률 부진은 방송사의 광고 수입 하락으로 이어지는데, 후지는 2015년도 상반기 영업이익에서 약 10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후지의 적자는 개국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부진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대응책도 번번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다. 새 심야 정보프로그램 '유어타임'을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진행을 맡기로 한 숀 케이가 학력 사칭 문제로 방송에서 하차해 방송에 타격을 입었고, 기대주였던 후쿠야마 마사하루 주연 드라마 '러브송'도 현재 극악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후지TV는 올해도 시청률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임원진의 퇴진론도 나오는 상황이다. 오는 6월에 열리는 후지TV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임원진의 책임을 물어 퇴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지TV 임원진이 악화된 회사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하는 것이 바로 장수 프로그램 '스마스마'와 '톤넬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의 폐지다.

 

일본 '닛칸 사이조'에 따르면, 개그 콤비 톤넬즈는 한 회 출연료가 두 사람 합쳐 1000만 엔 정도로, 스마프 또한 약 4~500만 엔이 지급된다고 한다. 하지만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예전만큼의 인기도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스마스마'의 경우, 최근 스마프의 인기 하락세와 맞물려 있다. 후지TV 관계자는 "무리하게 지속할 이유는 없다. 방송을 폐지하고 자니즈 소속사 후배인 아라시나 칸자니의 프로그램을 새로 편성하는 게 방송국으로서는 이점이 크다"라며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프로그램의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견해다.

 

'스마스마'는 스마프 해체 소동 이후 멤버들의 불화로 이전에 비해 어색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멤버들도 의욕이 없어 과연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던 상황이다.

 

후지티비는 2014년에도 변화를 꾀하기 위해 후지티비 간판 오전 방송 '이이토모'를 폐지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무려 32년간 지속되어온 방송이었다. 20년동안 자리를 지켜온 후지TV의 간판 예능 '스마스마' 또한 변화의 바람 속에서 사라지게 될 것인가.

 

만약 이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면, 스마프의 시대의 폐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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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1 [00:0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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