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현의 지진이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어서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1 이상의 지진 발생횟수가 26일 12시 현재, 912회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여진은 하루에도 수차례 이상 계속되고 있으며, 26일 오전까지도 진도 3의 지진이 구마모토와 아소 지역에서 여러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 지역과 인근 주민들에게 "지진활동이 아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땅한 거처가 없어 차안에서 생활하거나 혹은 좁은 공간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이코노미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밝혀진 이코노미 환자 수는 총 35명으로 이중 여성이 29명이다.
또한 이들 대부분이 당장 입원을 해야 할 정도로 중증 환자들인 것으로 밝혀져, 구마모토 현청은 피해 주민들에게 이코노미 증후군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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