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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노 타케시, 재해지 노린 범죄에 격노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에 빈집털이 범죄 기승, 키타노 분노
 
이지호 기자

일본의 인기 개그맨이자 저명한 영화감독인 키타노 타케시(70)가 24일, 자신이 진행을 맡는 TV아사히 프로그램 '비토 타케시의 TV태클'에서 구마모토 지진 피해지에서 발생하는 빈집털이범죄에 대해 격노했다.

 

▲ 키타노 타케시     ©JPNews

 

이 방송에 출연한 개그맨 출신 정치인 히가시고쿠바루 히데오(59)와 구마모토 지진 피해에 대해 언급하던 중, 키타노는 피해지에 빈집털이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며 격분했다. 그는 격양된 목소리로 "그 녀석들, 사살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때에 그런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은 특별가중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구마모토 현 경찰은 첫 강진이 발생한 14일부터 23일까지, 지진 피해지에서 18건의 빈집털이가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키타노는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대책 본부를 세우는 것에 의아함을 나타내면서 "소방청 산하에 상설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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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4 [18:43]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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