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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 나카이, 지진 피해지서 남몰래 봉사
검은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차림으로 등장해 볶음밥 직접 만들어
 
김미진 기자

일본 국민 남성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44)가 24일, 구마모토 지진 피해주민 300여 명이 피난해 있는 구마모토 시 시립 나가미네 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자원봉사를 했다.

 

검은 모자에 선글라스, 마스크 차림을 하고 나타난 그는 후라이팬을 들고 직접 볶음밥을 만들어 제공했다. 또한 피해민들의 피로나 이코노미 증후군을 염려했는지 마사지 의자 1대와 전동 발 안마기 3대, 아이들의 장난감 등을 기부하고 떠났다고 한다.

 

▲ 스마프(SMAP)나카이 구마모토 방문     ©JPNews

 

현지 주민들이 찍은 나카이의 사진들이 SNS상에 속속 게재되면서, 그의 피해지 방문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큰 힘이 되었다",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나카이는 동일본 대지진 때에도 후쿠시마 현에 들어가 요리를 한 적이 있다. 스마프 멤버들은 지금까지 적십자 사에서 4억 엔, 우리돈으로 40억 원가까이 기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카이가 그룹 멤버들과 함께하지 않고 홀로 피해지를 방문한 것을 두고 스마프 멤버들의 관계 악화설은 역시 사실인 것일까"하는 억측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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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4/26 [07: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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