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 '너는 펫'이 일본에서 13년만에 다시 드라마화된다.
2003년, 인기 남성 그룹 아라시의 멤버 마츠모토 준, 여배우 코유키 주연으로 드라마화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이 13년만에 다시 드라마로 부활한다. 2011년, 장근석, 김하늘 주연의 영화로 실사화된 바 있어 한국에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이번 새로운 실사 드라마의 주연은 모델 겸 배우인 이리야마 노리코와 배우 시손 준이 맡았다. 완벽주의적인 커리어우먼 스미레 역을 맡은 이리야마는 평소 쿨하고 지적인 용모로 사랑 받아왔아 왔기 때문에 배역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손 준 또한 중성적이면서 귀여운 외모를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배우로, 스미레의 '펫' 역할에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많은 이들이 벌써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원작과 13년전의 드라마 모두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새 드라마가 과연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다소 우려섞인 목소리도 들린다.
후지TV에서 방영될 예정이며, 방송일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너는 펫'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만화잡지 '키스(KISS)'를 통해 연재되어 누계 발행부수 420만을 기록한 인기 만화다. 고학력에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커리어 우먼 스미레와 그녀가 애완동물(?)로 키우게 된 미남 '모모'의 기묘한 동거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완벽해보이지만 세심하고 연애에 서툰 스미레를 모계 가정에서 자라 여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무용수 모모가 잘 보듬어주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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