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활동을 하는 일본 여대생이 남성팬의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 일본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쯤, 도쿄 고가네이 시의 한 건물 앞에서 "한 남성이 어떤 여성을 칼로 찌르고 있다"는 목격자 신고가 들어왔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 가보니, 한 여성이 목과 가슴, 등을 중심으로 약 20여 군데에 자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병원에 긴급히 후송하여 응급치료를 했으나 의식불명의 중태라고 한다.
▲ 피습 당한 여대생 아이돌 토미타 마유 양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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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아이돌 활동을 하는 만 20세의 토미타 마유 양으로, 이날 저녁 피습 당한 현장 인근의 건물에서 개최되는 라이브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용의자로 만 27세 남성 이와자키 도모히로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와자키 용의자는 "분명히 내가 찔렀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그는 토미타 양의 팬으로 보이며, 경찰이 현재 사건의 자세한 내막을 조사하고 있다.
토미타 마유 양은, 4년 전부터 아이돌 활동을 시작해 2년전부터 연예기획사에 들어가 본격적인 아이돌 활동을 시작했다. 연극 출연과 더불어 한달에 한 번 씩 도쿄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한다. 또한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대학을 다녔다.
그녀의 팬들은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예전부터 응원했는데"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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