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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식남 '초난강' 알몸 체포! 연예활동 위기
 
안민정 기자
일본 최고 그룹 '스마프'의 초난강(쿠사나기 츠요시)이 23일 2시 55분 공공장소 외설현행범으로 체포되었다. 지난 밤, 만취한 초난강은 도쿄 미나토쿠 아카사카 히노키초공원에서 전라의 상태로 소동을 피우다가 근처에 사는 한 남성의 신고로 아카사카 경찰들이 출동, 체포되었고, 현재도 취한 상태이나 외설 행위 등의 용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     © jpnews

인근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어제 새벽 젊은 남자가 소리를 질러댔고, '와~' '오~' 등의 소리가 스무 번 정도 들렸으며,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 없었다고.
 
▲      © jpnews

일 언론에 따르면, 공원 한켠에 초난강의 옷과 구두는 가지런히 개어져 있었고, 경찰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혼자 전라의 상태로 '알몸이 뭐가 나빠~!' 등 소리를 질러 결국 체포되었다고 한다.

스마프 중에서도 착해보이는 외모로 일본 내에서 호감도가 높은 초난강은 가수로서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 영화, 드라마 등 전분야에서 활약해왔다. 특히, 초난강은 한국에 관심이 많은 대표적인 일본 '친한파' 연예인으로, 인터뷰를 한국어로 진행할 만큼 한국어 능력도 뛰어나고, 한국에서 연예 활동을 하기도 하는 등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져있다.
 
올해 3월에는 일본의 현대 남성의 특징을 반영하는 '초식남자(연애에 소극적이고, 다소 여성스러운 남자)' 앙케이트에서 '일본 초식남자 이미지 연예인'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온순한 이미지의 초난강이기에 이번 전라 소동은 일본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있다.

일 언론에 따르면, 초난강은 원래 '애주가'로 유명하며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음주를 즐기는 모습도 자주 발견되었다고.

한편, 8년 전 스마프 멤버 중에서는 이나가키 고로가 불법주차를 지적한 여성경찰의 제지를 무시하고 운전, 여경찰이 부상을 입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이 때, 이나가키 고로는 기소유예처분을 받았으나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가 연기되고, cf가 내려지는 등 완전 복귀까지 143일이나 걸린 바 있다.

초난강은 현재 일본 '지상파 디지털 방송' 이미지 캐릭터를 맞아 수 편의 cf를 찍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교체' 될 예정이다. 또한, 초난강은 일주일에 5개 이상의 고정 출연 프로그램이 있어 방송국 관계자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진행해야 할 지 곤혹감을 드러내고 있고, 최지우와 함께 '한일공동캠페인' 으로 등장하는 cm에서도 내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아침, 이 뉴스가 속보로 전해지면서 아카사카 경찰서 앞에는 많은 보도진들이 몰려들었고, 일부 뉴스 사이트는 트래픽이 몰려 다운되기도 했다.
▲      © jpnews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

일본 야후 사이트에서는 발 빠르게 '초난강 전라 소동 체포 사건은 앞으로 스마프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설문을 실시, 30여 분 사이에 5만명 이상이 참여, 현재 '대단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3만표 이상 획득 65% 정도이며, '약간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17%까지 더하면 82%가 '앞으로 스마프 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     © jpnews
초난강의 이번 소동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곧 스마프 소속사인 '자니스'의 회견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2신> tbs에 보도된 서울 시민 반응

일본 매스컴은 지속적으로 아카사카 경찰서 및 쟈니스 사무실에 보도진을 배치, 현장중계를 하고 있으며, 도쿄시민들의 반응을 내보냈다. 이 뉴스를 들은 대부분은 놀랍다는 표정과 함께 '이미지 다운','믿을 수 없다','지상 디지털 방송 cm에서 내려오겠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bs에서는 초난강이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서울 시민 반응도 발빠르게 보도했다.

서울 시민의 반응은?
외설 이미지는 없었고, 청결하고 재미있는 인상이었는데 유감이네요
 
스마프 멤버로 외설행위를 할 인상은 없었다
 

정말 재미있고 외설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 팬이었는데 거짓말이면 좋겠다.

* tbs는 한국대통령이 방일을 했을때 '대통령과 대화'를 내보낸 방송사로, 초난강은 이 프로그램에서 대담자로 나서 통역없이 질문하는 등 한국어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3신> 초난강 '기억안나지만 반성중', 日 총무상 초난강은 '최악의 인간!'

23일 오후 1시 16분, 일본 보도에 따르면, 경찰의 조사에 대해 초난강은 '아카사카의 한 술집에서 아는 사람 2명과 맥주, 소주를 마셨다. 알몸이 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반성하고 있다' 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초난강의 소속사이자 일본 최대 연예 매니지먼트사인 '자니스 사무소'는

'오늘 새벽, 소속 탤런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이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현재 아카사카 경찰서에 유치되어 있습니다. 쿠사나기는 술에 취해 옷을 벗고 공원에 있어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사무실에서도 모르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 및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쿠사나기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서는 후에 다시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고 입장 표명을 했다.

한편, 일본 지상파 디지털 방송 이미지 모델을 맡고 있어 cf는 물론 정부관련 이벤트에도 참석했던 초난강에 대해 일본의 '하토야마 쿠니오' 총무상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머리 끝까지 화가 치민다. 어쩌다가 그런 사람을 이미지 모델로 뽑았는가. 부끄럽기도 하고, 최악의 인간이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또한, 초난강이 나온 포스터 등을 철거시키고 이미지모델에서 당장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대해 일본 네티즌들은 '그렇게 간단히 '최악의 인간'이라는 말을 쓸 필요까지 있는가' 라며 재무상의 발언에는 반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국민그룹 '스마프'의 초난강 사건인 만큼 큰 충격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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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23 [17: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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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3년전껀데 조작설 12/07/13 [23:24]
인기기사 맞나??? 이상하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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