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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화제, 세카이 카메라의 위력!
iPhone 어플 어디까지 진화하나
 
시부이 테츠야
iphone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세카이(세계) 카메라'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세카이 카메라 유저가 있는데, 여러가지 사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더군요. 세카이 카메라는 gps를 이용해 눈 앞에 있는 현실공간을 인터넷 공간으로 끌어들여 사진이나 태그를 붙일 수 있습니다.
 
세카이 카메라를 사용해보면 현실세계에서 네트워크 공간을 만들 수 있어서 이를 일본에서는 '확장현실'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저는 아마추어 야구단에 소속되어 있습니다만, 얼마 전에 1박 2일 합숙을 했습니다. 장소는 나가노현의 구로히메 고원 근처였습니다. 야구단 멤버의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별장이 있어서인데, 이 구로히메 고원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주차지역에서 세카이 카메라를 기동시켜 보았습니다.

세카이 카메라를 기동시킨 곳은 '언덕 가마솥 밥'으로 유명한 요코가와 주차장이었습니다. 군마현과 나가노현의 경계에 있는 장소인데, 여기 가마솥 밥은 1958년에 '오기노야'라는 회사가 발매한 이래 지금까지 인기상품으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메이지시대, '오기노야'는 요코가와 근처의 온천마을에서 여관을 운영했습니다. 당시 군마현의 다카사키와 요코가와 사이에 신에쓰 선이라는 기차 노선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었고, 이 이야기를 접한 '오기노야'는 에키벤(駅弁, 역도시락)을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때 이후로 '언덕 가마솥 밥'이 유명해지기 시작하지요.

그 후, 요코가와역에서 나가노현의 가루이자와역까지의 노선이 개통되면서 활기를 띠게 됩니다.

 
그러나 1997년 나가노 신칸센 개통에 즈음하여 가루이자와역과 요코가와역 사이의 루트가 폐지되고 맙니다. 그 때문에 요코가와역을 이용하는 손님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고, 요즘에는 '언덕 가마솥 밥'을 먹는 곳으로 요코가와 주차 지역이 가장 유명한 장소로 전해지고 있지요. 

거기서 세카이 카메라를 접속해 보니, 몇장의 사진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사진들은 모두 가마솥밥 도시락이었습니다. 역시 요코가와라는 느낌이 든 한편, 아직 세카이 카메라의 사용자가 적구나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야구 연습장에 가서는 세카이 카메라의 사진으로  에어 태그도 찾았습니다. 거기서 저는 연습풍경을 사진으로 찍어서 그 부근에서 처음으로 세카이 카메라로 사진을 걸어두고 왔습니다.

▲ iphone 세카이 카메라  어플을 가동시키면 현실 세계의 화면에 누군가  공중에 붙여놓은 태그나 사진을 볼 수 있다.    ©야마모토 히로키/ jpnews

도쿄에 돌아오니 사진이나 에어태그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많다보니 나도 무언가 도움이 되는 것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밤, 생일 파티를 하고 있던 가수 마스노 코이치 씨와 만났습니다. 세카이 카메라 이야기를 하니까 상당한 흥미를 보이길

 '세카이 카메라로 단가(短歌)를 만들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마스노씨가 흔쾌히 승낙을 해주었습니다. 이 단가를 읽기 위해서는 태그를 붙인 장소 반경 150 미터 정도 범위에 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장소는 제가 점장을 하고 있는 신주쿠 가부키초 bar '하나'였는데, 가부키초 중심에 있다면 읽을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울러, 가부키초에서 세카이 카메라를 들여다보면 가게 선전을 하고 있거나, 술취한 사진이 붙어있거나 합니다. 흔히 보는 풍경과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용방법이 없을까라고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거 말이지, 커플을 헤어지게 만들 수도 있겠네'

헤어지게 하고 싶은 사람의 애인이 iphone을 가지고 있는 지를 확인합니다. 그리고 헤어지게 하고 싶은 사람 방에 가서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처럼 태그나 사진을 붙이는 것입니다. 그 애인이 iphone을 가지고 있고 세카이 카메라를 이용하고 있다면 상대의 방을 들여다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상대가 바람피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도록 하게 만드는 것이죠. 대단한 방법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은 세카이 카메라가 위험하지 않냐고 말합니다. 가짜로 바람피는 것을 가장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찻집이나 선술집, 바를 이용하고 있을 때 그 가게의 욕을 적어두는 것도 가능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이미 가게에 대한 평가는 익명거대게시판 2ch이나 '타베로그'라는 사이트에서 유저의 시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세카이 카메라에서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명예훼손이 성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인터넷상 명예훼손은 이미 여러 사이트에서 일어나서 손해배상청구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세카이 카메라도 같은 문제를 일으킬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가장 있을 법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에어 태그를 이용한 '유서'가 아닐까 합니다.
 
경시청 자살통계에 따르면 일본 자살자 중 유서가 없는 것은 전체의 2/3에 이릅니다. 그 때문에 살아있을 때 말했던 것을 바탕으로 자살 원인을 유추하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만약, 세카이 카메라로 유서를 쓰는 사람이 있을때, 현장경찰관의 유연한 발상이 없으면 현실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을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그곳에는 그저 유서 에어태그가 많이 떠있는 상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맨션 등 사고 물건(事故物件)도 알기 쉽도록 표시될 지도 모릅니다.(번역 김현근)
 


* 에어태그 : 세카이 카메라 화면 내의 허공에 태그를 붙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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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のアプリのひとつ、セカイカメラが日本では話題になっています。私の周囲でもセカイカメラのユーザーがいて、様々な使い方を模索しています。セカイカメラは、gpsを利用して、目の前にある現実空間をインターネット空間にしてしまい、写真やタグを貼付けるのです。セカイカメラを使ってみると、現実世界にネットワーク空間を作ってしまうので、「拡張現実」と呼んでいます。

私は草野球をしているのですが、先日、一泊二日の合宿をしたのです。場所は、長野県の黒姫高原の近くです。そこに、メンバーの家族が持っている別荘があるのです。黒姫高原には、高速道路を使って行ったのです。途中のパーキングエリアでセカイカメラを起動させました。

そこは、「峠の釜飯」で有名な横川パーキングエリアでした。群馬県と長野県の坂井にある場所です。1958年に、「おぎのや」という会社が発売して以来、人気の商品になっています。

明治時代、「おぎのや」は横川の近くにある温泉街で旅館を経営していたのです。このころ、群馬県の高崎と横川の間に信越線という汽車のルートを造る話が持ち上がりました。この話を聞いて、「おぎのや」は駅弁を作ることを思いつきます。このとき以来、「峠の釜飯」が有名になっていきます。

その後、横川駅から長野県の軽井沢駅までのルートも開通して、にぎわいをみせることになります。しかし、1997年の長野新幹線の開通に伴って、軽井沢と横川駅の間のルートが廃止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そのため横川駅を利用する客は激減してしまいました。いまでは、「峠の釜飯」を食べるには、横川パーキングエリアが最も有名な場所になっています。

そこで、セカイカメラでのぞいてみると、何枚か写真を見ることができました。その写真はすべて、釜飯弁当だったのです。さすが、横川という感じでした。ただ、まだセカイカメラのユーザーは少ないなとも思いました。

草野球の練習場に行っても、セカイカメラの写真もエアタグも見つかりませんでした。そこで、私は練習風景を写真に取り、その付近では初めてセカイカメラで写真を貼付けてきたのです。

東京に帰ると、写真やエアタグをたくさん発見できました。と同時に、これだけあると、私は、なにか目立つことを考えたいと思ったのです。

ある晩、誕生日パーティーをしていた歌人の枡野浩一さんと会いました。セカイカメラの話をすると、とても興味を持ってくれたので、

「セカイカメラで短歌を作ってください」

とお願いをしました。

すると、枡野さんは快諾してくれました。この短歌を読むには、タグを貼付けた場所の半径150メートルくらいの範囲に行かなければなりません。場所は、新宿歌舞伎町にある、私が店長をしているbar「はな」ですので、歌舞伎町の中心にいれば、読むこともできるかもしれません。

ちなみに、歌舞伎町でセカイカメラをのぞくと、お店の宣伝をしていたり、酔っぱらいの写真が貼付けてあったりします。普段、見ている風景とは違った感覚を得ることができるのです。

また、他の使い方はないものかと、いろんな人と話をしました。ある人はこんなことを言いました。

「これって、カップルを別れさせることもできるね」

 別れさせたい人の恋人がiphoneを持っていることを確認します。そして、 別れさせたい人の部屋に行き、浮気をしているかのようなタグや写真を貼付けるのです。 恋人がiphoneを持っていて、セカイカメラのアプリを利用していたとしたら、相手の部屋をのぞくかもしれません。すると、相手が浮気をしているのではないか、という疑いを持つ、というものです。すごい使い方を思いつくものです。

 別の人はセカイカメラを危険ではないか、と言ったのです。嘘の浮気を偽装するのもそうですが、喫茶店や居酒屋、バーを使用したときに、その店の悪口を書くことができるというのが理由です。そういう使い方もできますが、店の評価は、匿名巨大掲示板2ちゃんねるや「食べログ」というサイトにおいて、ユーザー目線ですでにされています。それがセカイカメラでも使えるということだけです。

 ただ、名誉毀損が成立する可能性も出てきます。インターネット上の名誉毀損はすでに多くの場面で成立し、損害賠償請求がされるようになりました。セカイカメラでも同じような問題が起きるかもしれません。

 そして、私自身が「最もありえる」と思えたのが、エアタグを利用した「遺書」ではないかと。

 警察庁の自殺統計によると、日本の自殺者のうち、遺書がないは全体の3分の2になっています。そのため、生前の言動によって、自殺の原因を類推しているのが現状です。

 もし、セカイカメラで遺書を書く人が出てきたら、現場警察官の柔軟な発想がないと遺書が見つからないことも予想されます。統計上、「遺書なし」の自殺が増えることになってしまいます。

 また、自殺の名所がくっきりしてくることも考えられます。日本にはいくつかの自殺の名所がありますが、そこに、遺書のエアタグがたくさん浮かんでいる状況も考えられます。アパートやマンションの事故物件もわかりやすく表示されること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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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0/12 [00:00]  최종편집: ⓒ jpnews_co_kr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세카이카메라의 기술은 움하 09/10/15 [10:21]
혁명이라고 봐야죠. 정말 놀랍습니다. 이런 발상를 할수 있다는것이 부럽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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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이 테츠야(39, 渋井哲也)


1969년 10월생. 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도요(東洋)대학 법학부 졸업후, 나가노(長野) 일보에 입사(98년 퇴사).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집단 자살, 소년범죄, 젠더, 이지메, 성매매, 폭력, 인터넷 중독등이 주요 테마.


"인터넷 중독을 조심하라"(전3권), "절대약자", "웹 연애", "내일 자살하지 않겠어요?"등 약 20여권의 논픽션을 저술했으며, 도쿄 신주쿠 가부키쵸의 Bar HANA라는 원샷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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