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리콘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본남성'을 발표했다.
조사는 2009년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고교생, 대학생, 20대 사회인, 30대, 40대 남,녀 각 100명을 추출하여 일본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되었으며, 영광의 1위는 전격 결혼 발표한 훈남 '미즈시마 히로'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3일, 가수 '아야카'와 결혼 기자 회견을 개최, 갑작스런 결혼발표를 한 이유에 대해 '갑상선 병을 앓고 있는 그녀의 병까지 지켜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혀 '완벽한 결혼회견'이었다는 일본 매스컴의 평가를 받으며 호감도 급상승 중인 '미즈시마 히로'.
오리콘의 이 설문조사는 미묘하게 하루앞서 결혼회견 전에 이루어졌지만, 지금 다시 조사를 한다고 해도 '미즈시마 히로'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는 듯.
'미즈시마 히로'는 2005년 일본 인기드라마 시리즈 '고쿠센' 2기로 데뷔, 180cm 훤칠한 키에 우수에 젖은 눈빛, 이국적인 외모로 금새 주목받는 신인배우 대열에 이름을 올렸고, 2007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2008년 '절대그이', 2009년 '메이의 집사' 등 꽃미남 캐릭터로 현재 일본 여고생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뜨는 별'.
그런데 이렇게 한참 잘 나갈 때 '전격 결혼 발표'를 해 팬들은 충격에 빠졌고, 소속사는 이들의 결혼을 적극 말렸다고 한다. '미즈시마 히로'와 결혼한 '아야카'는 둘 다 같은 소속사로 지난해 여름, 한 잡지사의 기획인터뷰로 만남을 가진 뒤, 의기투합하여 교제를 시작했고, 올해초부터는 동거를 시작해 매스컴이나 주위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이제 막 뜨기 시작한' 이들의 '교제 발각'에 대해 소속사는 주의를 주며, 결혼에도 반대를 했다고. 그러나 인기, 소속사 반대 등을 무릅쓰고 남자답게 '지켜주고 싶다'는 결혼 회견을 개최, '미즈시마'의 호감도는 현재 일본 내에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 역시 '가장아름다운 일본 남성'에 뽑힐 만하다.
미즈시마 히로에 이은 2위는 뮤지션 '각트' 일본 비주얼 락의 대표주자로 '외모도 훌륭하지만 삶의 방식, 생각이 무척 남자답다(동경, 40대, 여성)', '모든 행동이 아름답다(치바현, 40대, 여성)'등의 이유로 선정되었다. 메이크업이 진한 편이지만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각트'는 일본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걸어다니는 인형'이라고 불릴 정도.
3위는 좋은 의미의 일본 남성 연예인 앙케이트에서 이름을 빼 놓지 않는 '후쿠야마 마사하루'. '용모단정이라는 말은 그를 두고 생긴 말이라고 생각해요(사이타마켄, 대학생, 여성)', '몇 살이 되어도 언제나 아름다움(나가노켄, 20대, 여성), '남자가 봐도 완벽하다(사이타마켄, 30대, 남성)' 등의 이유로 선정되어 남, 녀 나이를 불문하고 '아름다운' 남성으로 추천했다.
그 밖에 '남자다운 태도와 표정이 멋지다(후쿠오카켄, 30대, 남성)'등의 지지를 얻으며 4위에 스마프 '기무라 타쿠야'가 선정되었고, '노다메 칸타빌레' 치아키 선배 '타마키 히로시'가 6위 등이 아름다운 일본 남성에 이름을 올렸다.
< 가장 아름다운 일본 남성 2009 >
1위 미즈시마 히로 보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얼굴(후쿠오카켄, 20대, 여성)
2위 각트 얼굴도 자세도 목소리도 아름다움(오사카, 대학생, 여성)
3위 후쿠야마 마사하루 외모도 멋지고 재능도 있음(오이타켄, 20대, 여성)
4위 기무라 타쿠야 외모도 삶의 방식도 아름다움(사이타마켄, 40대, 여성)
5위 하이드 남자임에도 색기넘치는 목소리(치바켄, 40대, 여성)
6위 타마키 히로시 품격이 넘치는 목소리(도쿄도, 20대, 여성)
7위 오카다 준이치 눈이 예쁘고, 정돈된 얼굴(나라현, 학생, 여성)
8위 도모토 코이치 단련된 몸에 남성다움(가나가와현, 대학생, 여성)
9위 타키자와 히데아키 정돈된 얼굴, 성격도 좋아보임(도쿄도, 40대, 여성)
10위 타니하라 쇼스케 세련되고 품격있는 분위기(가나가와현, 대학생, 남성)
한편, '아름다운 일본 여성'으로는 1위가 최근 이혼 발표로 일본을 떠들썩하게 했던 '후지와라 노리카', 2위는 '일본의 이영애' 국민적 배우 '요시나가 사유리', 3위는 '고쿠센' 양쿠미 '나카마 유키에'가 베스트 3에 들었다.
<가장 아름다운 일본 여성 2009 >
1위 후지와라 노리카 화려하면서도 청초한 이미지(교토부, 40대, 남성)
2위 요시나가 사유리 아름답게 나이들고 있다(후쿠오카켄, 30대, 여성)
3위 나카마 유키에 검고 긴 머릿결과 청초한 얼굴(치바현, 20대, 남성)
4위 코유키 세계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을 미인(히로시마현, 30대, 남성)
5위 쿠로키 히토미 나이가 들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스타일(치바현, 30대, 여성)
6위 마츠시마 나나코 얼굴, 목소리, 스타일 등 품격있는 스타일(도쿄도, 30대, 여성)
7위 이토 미사키 꾸미지 않은 아름다움 (도쿄도, 30대, 여성)
8위 타케우치 유코 최근 더욱 아름다워졌고, 연기도 훌륭하다(홋카이도, 40대, 여성)
9위 시바사키 코우 뚜렷한 얼굴만큼 강하고 똑바른 느낌(치바현, 20대, 여성)
10위 쿠로키 메이사 스무살임에도 존재감있는 외국인 스타일(나가사키현, 20대,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