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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머리’ TV 보던 일본인, 나를 힐끔 보다
[유재순의 도쿄라이프]
 
유재순기자

최근, 일본 텔레비전에는 이른 아침부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특집 방송 일색이다. 물론 박 대통령 위에 군림했던 최순실에 대한 보도도 빠지지 않고 있다. 방송 점유 시간이 얼마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추월할 정도다. 그만큼 박 대통령-최순실에 대한 일본의 방송 보도는 연일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문제는 그런 일본 방송을 매일같이 고문처럼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우리 같은 한국인들이다. 덕분에 일본인들을 만나면 먼저 우리의 안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박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를 묻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의 공통적인 관심사는 실제로, 진실로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몸과 영혼을 쥐고 국정을 흔들었나 하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기껏해야 “우리도 그것이 진짜 궁금해요”라는 궁색한 답변뿐이다. 또한 일본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과연 최순실이 청와대에서 굿을 했는가 하는 점이다. 일본인들이 왜 그렇게 굿에 대해서 관심이 높은지 잘 모르겠지만, 최근 만나는 한국인마다 주변의 일본인들이 “진짜 청와대에서 굿을 했는가” 하고 묻는 통에 창피해 죽을 지경이라고 하소연한다.

 

1980년대 중반 유학을 위해 일본에 거주하기 시작할 즈음, 그때 한국의 거리는 최루탄 가스로 자욱했다. 전두환·노태우로 이어진 군사독재 정권 타도와 민주화 실현을 위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노태우 정부는 최루탄 가스를 쏘며 강경일변도로 대응했고, 학생들과 시민들은 눈물 콧물을 흘리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다.

 

물론 이런 장면은 고스란히 일본 텔레비전에도 보도가 됐다. 당시만 해도 일본 언론에 한국 관련 뉴스가 보도돼도, 어느 정도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이 있었다. 시위 군중 속에 꽤 여러 번 섞여 있었다는 자긍심이, 국민들의 민주화 투쟁으로 6·29선언을 이끌어내고 마침내 문민정부를 들어서게 했다는 일말의 자부심이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있었다.

 

그러면서도 같은 한국인이라고 일본인들이 먼저 전두환·노태우를 비판하면 듣기 싫어 화제를 돌리곤 했다. 말하자면 내가, 같은 한국인들이 그 두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괜찮은데, 막상 일본인이 비판하면 괜히 자존심이 상하고 듣기 싫어 굳이 옹호는 아니지만 더 이상 말을 못하게 막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당시 같은 한국인끼리 만나면 우리가 전두환·노태우를 비판하는 것은 괜찮은데 일본인이 비판하는 왜 그리 싫은지, 혹시 이런 것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그 애국심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꽤 여러 번 이야기한 적도 있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이런 류의 성격이 아니다. 그래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 타도를 외치던 그때는 정말이지 무한대의 희망이라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절망 그 자체다. 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박 대통령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일국의 대통령이 저 정도로 수준 이하였나 너무도 부끄러운 나머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다고 다들 아우성이다.


오늘 방송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꽃다운 아이들이 어른들의 구조를 간절히 기다리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을 때, 그 시간에 전담 미용사를 불러 1시간 반 가까이 머리를 만졌다는, 그뿐만 아니라 일부러 부스스해 보이기 위해 머리를 흩트린 연출까지 했다는 뉴스가 벌써 열 번도 넘게 나오고 있다. 아마도 시시각각 이 내용을 보도하는 것 같다.

 

한국 식당에서 텔레비전으로 그 장면을 보던 한 일본인이 힐끔 나를 쳐다본다. 그 표정이 참으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미묘하다. 설마 하는 느낌 반, 그리고 역시 한국은 어쩔 수 없어 하는 느낌 반. 과연 어느 쪽이 그 일본인의 속내일까. 양쪽 모두 한국인으로서 면이 안 서는 것은 매한가지. 

그렇게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한국인들은 이런 복잡한 조우를 매일같이 마주하며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겨레신문 12월 9일 S09면에 실린 기사입니다.

 

▲  니혼테레비 보도 프로그램 애브리(every)에 소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말과 세월호 사건 당일 머리 비교 사진. / 출처 = 애브리 보도 화면 캡처  © JPNews

 

ⓒ 일본이 보인다! 일본전문뉴스 JPNews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입력: 2016/12/09 [11:48]  최종편집: ⓒ jpnews_co_kr
 


머머 머래 16/12/10 [23:06] 수정 삭제
  머 저딴 나라가 다있냐..시위대 보고 격착 사회에서 화풀이 하로 나온 사람들 마냥 취급한다면서..아무튼 일본 저것들은 지들이 씹을수 있는 이유가 한국 언론들이 제공한거라는 생각을 못하네..한국도 일본 씹고 싶은데 일본 언론들이 자국에 불리한건 도무지 뉴스를 안하는 괴상한 나라야 씹을수가 없네..후쿠시마로 인구가 백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는데도 아무런 기사 조차 없는 마친 나라 일본
일본은 조용한 나라이다. 왜 냐구요"? ! 조선사람을 싫어하니까" 간첩들의 활동이 많은나라니까" 만경봉호, 노예 17/01/23 [10:56] 수정 삭제
  일본인은 없고" 일본국가 국적받은 조선족, 과 조총련 자손들이 일본의 아베 정권을 반대하면서 지금도 호시 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일본" 좌파민주당, 공산당사회주의자들 에게 는 살기 좋은 공화국 이다. 일본의 순수한" 정의는 따로 있다, 가볍지 않은 위인 들의 정체성 은 결코" 휘둘리지 않는다, 언제나 조선으로 착각하고 살아가는 교묘한 선동"꾼 언론" 혼모노" 일본인은 전혀" 관심 없다" 거짓인중 알면서도, 먹고살기 바쁘고 전혀" 알고 싶지않으니까" 선조대대로, 조용한 나라 였으니까"
일본에서 살고있으면, 일본 의 법을따라야마땅하다. 눈에보이는 것" 17/01/23 [11:06] 수정 삭제
  일본 방송이 아무리 떠들어 대면 뭐하냐" 공감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아무리 성형 공화국이라고 선동하고,미치고 날뛰어도, 우선" 국가 를 생각하는 백성이라서" 무엇이 잘못되었을 때는 얼렁 뚱땅" 넘어가는 국민성이 아니다,규칙과 순서는 일본 국민내선 일체 의 생명이며,사형제도가엄연하게 존재하는나라이다.
일본 언론이 떠들어도, 일본은 영원하고.일본은 일어난다. 일본은 영원하고 17/01/23 [11:17] 수정 삭제
  일본 신문사, 한국 주재원 기자 카토" 씨 당신 의 잘못된 보도흘림으로 세월호" 사고때 박대통령" 시간 보도"는, 당신의 혼모노 일본인 답지않은 인간성을 적나라하게보여준 사건"입니다, 그렇다고 알건 아는 일본의 카토성씨" 찔리는 게 많을 겁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조선인피" 는 역사적,지우개로 지울수 없지요, 그래서 물고 뜯고 싸우고 있지요, 구경하니까 안타깝나요,
좌들이 일본 에서 선동" 하지 말고" 신분 감추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라. 시오노 나나미 17/01/23 [11:26] 수정 삭제
  좌들이 공산주의 책자만 보고 공부하고 배운" 것들이 좋아하는것도 혁명" 아니냐" 니들이 할머니가되고,늙어서도, 자삭 들에게 혁명하라고 부추길래?!' 북한은 항복해야지 하고, 중국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맞다. 혁명가들아 (((((((((( - 진정한 자유평화-
일본에서 살아가려면 그들보다 더욱 정직을 목표로,당당해야 꿈도 안되는 것 들. 귀여운.일본인 17/02/09 [13:02] 수정 삭제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었자만 후회는 하지않습니다. 일본인과의 만남 자리에서 결국은 부딪힘 과 언쟁" 고성이 오갔지만,. 후회는 하지않습니다. 왜냐구요"! 그녀도 타이완출신 이면서 일본인 역사도 잘모르는 은 동갑네기 였고 대한민국 의 여자대통령에 대한 질투의 화신이 하늘을 찌들듯 언제나 혼자서 밥먹고, 친구도 없는 그녀는 나에게 심한질투심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그만둘 무렵에 알게되었으니까요. 그녀는 한국인 깎아내리기 연구를 맡은 일보다도 적극적 재미로 살아가는 회사의 왕따였어니깐요,두번째 일본인 과의모임 에서는 일본매스컴 보도만 믿고 나를 힐끔 힐끔 처다보던 행동이 지나쳐서 내가 한마디 해준것이 발단되었지만, 알고보니 조총련 간부, 옆에서 같이 편들어주던 사람 은 북한탈출해서, 중국 국적에서 일본 인과결혼한 조선족 이었으니까요, 또한사람 은 골수북한 조총련 집단 의 스파이 였으니까요, 유독한국에 관심이 많은사람들이 알고보면 그들이 일본인이 되기 까지와 처절했던 복수심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한국인의자세에 심한 열등감 을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자유로운한귝 인 으로서 긍지감 울 잃지마십시요, 대한민국이 그들 에게 흔들리지않는 모습 으로 보이니까 절망하는모습 보고싶어하는 소시오패스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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