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소재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 '마리오'가 등장하는 '슈퍼 닌텐도 월드' 존이 새롭게 등장한다.
아사히신문, IT 미디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USJ는 12일 USJ 테마파크 내 닌텐도 영역 개설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 이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액은 500억 엔(약 5,047억9,000만 원)으로 2014년 개설된 해리포터 존(약 450억 엔)보다 50억 엔이 더 많다.
일본 언론들은 슈퍼 닌텐도 월드 존에 대해 "게임 캐릭터와 세계관을 재현한 각종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퍼 닌텐도 월드' 존의 규모와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사히신문은 현재 주차장과 자재 보관소로 쓰이는 부지가 '슈퍼 닌텐도 월드' 존 부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오사카 USJ 외에도 미국 플로리다 소재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와 캘리포니아 소재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등 2개 테마파크에도 닌텐도의 테마 공간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닌텐도는 지난해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미국 유니버설 파크 & 리조트와 업무 제휴를 맺고, 테마파크의 공동 개발을 진행해왔다.
한편 일본 간사이대 미야모토 가쓰히로 명예교수(경제학)는 USJ에 닌텐도의 새로운 영역이 생길 경우, 10년간 긴키 지역(2부4현 및 후쿠이현)에 6조2000억 엔(약 62조5,939억6,000만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11조7000억 엔(약 118조1,208억6,000만 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며 108 만 개의 일자리도 함께 창출될 전망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USJ의 지난 한해 입장객 수는 139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오사카 소재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이하 USJ)에 닌텐도의 대표 캐릭터 '마리오'가 등장하는 '슈퍼 닌텐도 월드' 존이 새롭게 등장한다. / 사진 출처 =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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