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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결혼 소식에 일본 네티즌 축하 '봇물'
 
이지호 기자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라는 초대형 스타 커플 탄생에 일본 열도가 환호하고 있다.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이 발표된 18일 야후 재팬에서 '김태희'란 단어로 리얼타임 검색을 진행한 결과, 네티즌의 감정 비율에서 74%가 축하와 기쁨, 좋아요 등 긍정적인 의견을, 6%가 부정적인 의견을 각각 내놨다.

 
트위터 수의 추이에서는 17일 13시 30분 경 트윗 수가 130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두 사람의 결혼 보도가 처음 일본으로 보도된 13시 22분 직후다. 
 
먼저 긍정적인 측 의견으로는 "좋아하는 김태희 씨가 결혼한다니...김태희가 가장 귀엽다고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둘의 결혼 소식에 놀랍고 거짓말같다. 행복하길. 절대로 2세는 귀엽거나 멋지거나" "진짜? 정말 축하해요. 지적이면서 귀엽고 예쁜 김태희 씨 축하합니다" 등이 눈에 띄었다.
 
부정적인 의견은 슬프다. 아쉽다. 믿고 싶지 않다 등의 표현인데, 대부분 "김태희가 결혼하는데 상대가 비라니 안타깝다" "김태희, 더 멋진 남자와 결혼했으면 싶었다" 등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이었다.
 
비의 트윗 수 추이 역시 13시 30분부터 급상승한 뒤 14시 15분 127건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감정 비율로 보면 네티즌의 39%가 "비와 김태희,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축하합니다. 두 사람의 아이는 분명 귀여울꺼야" "멋진 결혼식일 듯..부럽다" 등 긍정적인 댓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날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은 일간지 및 영화, 연예 등 장르나 분야와 관계없이 각종 일본 매체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일본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요미우리 신문은 비에 대해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널리 활약하는 가수라고 소개했고, 김태희에 대해서는 명문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일본에서 2011년 방영된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영화 전문 채널 나타리는 이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메시지로 결혼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날 비가 여배우 김태희와 결혼 ';최고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온라인에 게재하고 두 사람이 5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비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김태희와 데이트를 한 사실이 발각돼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18일 야후 재팬에서 '김태희'란 단어로 리얼타임 검색을 진행한 결과, 네티즌의 감정 비율에서 74%가 축하와 기쁨, 좋아요 등 긍정적인 의견을, 6%가 부정적인 의견을 각각 내놨다.    © 야후 재팬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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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21 [10:3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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