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의 대표주자 우타다 히카루의 8년 만의 정규 앨범 '팬텀(Fantome)'이 일본 내 CD 매장 직원의 추천으로 선정되는 '제9회 CD샵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 해체된 국민 그룹 SMAP의 마지막 베스트 앨범인 'SMAP 25 YEARS'은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스포넥스, 오리콘스타일 등 일본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도 내에서는 '제9회 CD샵 대상' 시상식이 전일본 CD샵 점원조합의 주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28일 발매된 우타다의 6번째 정규 앨범 '팬텀'은 대상을 차지했으며 준대상은 Aimer의 'daydream'이, 특별공로상은 SMAP의 'SMAP 25 YEARS'가 각각 선정됐다.
우타다는 시상식에는 불참했지만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정말 기쁜 상"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CD샵 점원들은 우타다의 앨범에 대해 "우타다가 조금씩 성장을 거듭해 어른이 되는 과정을 한 권의 앨범처럼 엮은 앨범" "수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명작" "매장 음악으로 수백번 반복됐지만 여전히 질리지 않는다" 등의 평가를 내놨다.
준 대상을 수상한 Aimer는 직접 시상식에 참가해 "영광이다. 이 상에 부끄럽지 않은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또 CD샵 대상 주최 측은 SMAP의 앨범을 특별공로상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SMAP가 데뷔 이래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왔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D 샵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발매된 정규 앨범을 대상으로 후보 21개 작품 선정한 뒤, 전국 CD샵 점원 1019명의 최종 투표를 거쳐 선정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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