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부 주간지의 코카인 흡입 의혹 보도로 연예계를 전격 은퇴한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곧 복귀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단, TV가 아닌 무대에 오를 것이란 의견이다.
일본 매체 TOCANA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한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는 "은퇴 표명 후 바로 출국한 나리미야는 현재 발리에 체류하고 있다. 다만 비자 문제로 곧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로 계속 해외로 도피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향후 자신의 처신에 대해 주위사람들과 상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리미야가 낸 결론이 '연예계 복귀'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 코카인 흡입 의혹 등 여러가지 의미로 유명세를 탄 이상 이제 와서 일반인으로서는 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게 그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주간지에서 코카인 흡입 의혹을 보도했을 때 나리미야는 패닉 상태가 되어 그대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도 나리미야 은퇴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제는 복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나리미야 본인이나 소속사는 코카인 흡입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그 의혹이 완전히 풀린 건 아니다. 따라서 복귀를 하더라도 방송을 통한 복귀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리고 현재 떠오르고 있는 관측이 바로 '무대'로의 복귀다.
이에 대해 한 무대 관계자는 "나리미야가 현재 상담하고 있는 인물이 무대와 관계가 많은 인물"이라면서 "그의 힘을 빌어 올해 안으로 무대에 출연한다는 얘기"라고 밝혔다.
또 연예계를 떠난 이상 예능 프로덕션에 소속하는 일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때문에 극단에 소속돼 처음부터 (배우의 길을) 다시 시작하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반성의 자세를 보여주기 위해서도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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