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MAP 멤버 카토리 싱고에게 20년간 동거해 온 여성의 존재와 확인된 가운데 이와 동시에 숨겨둔 아들까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6일 싱고가 지난 20년간 2살 연상의 여자 친구와 동거 중이며 싱고와 정확히 부모와 자식간의 나이차를 가진 중학생 정도의 소년이 이들의 데이트에 동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싱고와 이 여성의 교제가 처음 포착된 건 지난 1997년 1월의 일. 같은 해 5월에는 두 사람이 혼전 여행을 떠난 소식이 특종으로 보도됐고 이후 여름 무렵부터 동거에 들어갔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듬해인 1998년 6월에는 싱고가 요코하마에 주택을 구입해 부모와 함께 살게 되었고, 이 여성은 싱고의 부모가 운영하는 잡화점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이 시점부터 여성은 싱고와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였다고 주간문춘은 지적했다.
2005년 봄 싱고는 여성과 함께 도쿄로 이사했고 이 때 팬들 사이에서는 "싱고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소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몇 년 후에는 이사한 아파트 관리 회사에 싱고의 바로 아래층에 사는 거주자로부터 "윗집 아이의 발소리가 시끄럽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주간문춘은 또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에는 싱고가 연인과 함께 하와이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 소년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 올해 3월에는 도쿄돔 인근에서 싱고가 소년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간문춘은 이러한 정황 증거로 보면 이 소년의 정체는 싱고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지만 싱고는 이에 대해 일절 답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SMAP의 전 수석 매니저였던 이이지마 씨는 "싱고에게 아이는 없을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싱고의 소속사인 쟈니스 역시 "싱고에게 아이는 없다"고 부정하며 소년의 정체에 대해 "지인의 자녀친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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