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P 해체 뒤 솔로 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가 28일 일본 장수 토크쇼인 '테츠코의 방'에 출연해 해체 뒤 심경을 밝혔다.
'테츠코의 방' 사회자인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이날 방송에서 기무라에게 SMAP 해체 후 새 출발한 심경과 SMAP 멤버와들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기무라는 먼저 'SMAP 해체 이후 어떻게 됐냐'는 테츠코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답변하지 못하는 기무라에게 쿠로야나기는 질문을 바꿔 "멤버들과 만났을 때 특별히 아무 감정도 없는 것이냐, 보통인 거냐"며 SMAP 멤버들과의 관계에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기무라는 "보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또 그는 "어떻게 된 거라기 보다는 항상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다.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무라는 "평소 사이가 좋은 건 아니냐"는 질문에 "끈끈한 관계는 전혀 아니기 때문에"라고 짧게 답했다.
쿠로야나기는 이전 SMAP×SMAP(스마스마)에 출연했을 때, SMAP 멤버들 사이에 "너무 사적인 대화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멤버들이 그다지 친하지 않다는 인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솔로 활동의 심경에 대해 기무라는 "(해체 전) 나 자신이 조금 힘을 빼더라도 큰 배를 타고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작은 배이기 때문에 내가 타는 것을 그만두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가 없어서) 외롭지 않느냐"는 쿠로야나기의 질문에 기무라는 "현장에 가면 함께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기무라의 테츠코의 방 출연은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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