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0대 및 40대 남성의 절반은 한류 드라마나 KPOP을 보고싶어 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일본 매체 시라베가 최근 20~60대 남녀 1332명을 대상으로 한류 및 KPOP 컨텐크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시라베는 기사 첫 부분부터 한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부터 내비쳤다. 매체는 '한류 붐'이라는 말에는 그리움이 느껴질 정도로 최근 그 인기가 시들해진 상태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04년 방송된 '겨울 연가'(NHK)로 대표되는 한류 드라마는 현재 지상파에서는 찾아 보기 어려운 상황.
다만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6월 일본 데뷔를 발표하는 등 일본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움직임도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또 트와이스가 TV에 등장하면서 SNS 상에는 '밀어붙이기'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등 거부감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시라베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별로 "한류 콘텐츠를 보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 46.5%, 여성 33.2%로 각각 나타났다.
이를 세대 별로 보면 30대와 40대 남성의 절반 정도는 '한류 컨텐츠를 보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30대 남성의 경우, 51.5%가 '한류 컨텐츠를 보고 싶지 않다'고 답해 각 세대 별 비중에서 가장 높았다. 또 40대 남성의 48.5%, 60대 남성의 47.8%가 각각 한류 컨텐츠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반면 한류 컨텐츠에 가장 거부감이 적었던 건 40대 여성으로 세대, 성별 모두에서 유일하게 30% 대를 밑돌았다. 여성들의 비중은 40대 외에 모두 30%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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