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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의식불명 소식, 일본 열도도 '촉각'
 
이지호 기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6일 의식불명으로 중환자실로 입원하면서 일본 팬들과 언론들도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오후 일본 포털 사이트 야후재팬에는 '의식불명 탑, 안정제 과잉섭취인가...생명엔 지장 없어' '빅뱅 탑 약물로 이송돼' '약물 과잉섭취로 이송 빅뱅 탑, 의식회복했나?' 등 탑과 관련된 기사들이 속속 게재됐다.

 

특히 '약물 과잉섭취로 이송 빅뱅 탑, 의식회복했나?'란 제목의 기사는 오후 9시 현재 야후재팬 뉴스에서 코멘트 급상승 랭킹에서 시간당 554.9건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9시 40분이 된 시점에서 댓글 수는 1천 건을 넘어섰다.

 

▲  빅뱅 탑 관련 기사가 6일 오후 9시 야후재팬 뉴스에서 코멘트 급상승 랭킹에서 시간당 554.9건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사진 출처 = 야후재팬

 

탑의 병원 이송 소식은 두 시간 전인 오후 7시 20분에 인터넷에 게재됐으며 곧바로 야후재팬 종합 기사와 엔터테인먼트 톱기사로 걸렸다.

 

베스트댓글은 대부분 자살미수가 아니었냐는 반응이었다. 네티즌이 가장 많이 공감한 글은 '(기사를) 마일드하게 쓰고 있지만 실상은 자살일 것'이었다. 오후 9시 30분 현재 공감 건수는 9724건이다.

 

두번째는 '요즘의 안정제를 조금 과도하게 먹었다 하더라도 의식불명까지는 가지 않는다. 의도적으로 마셨을 가능성이 크다'는 댓글이었다.

 

세번째는 '앞으로가 더 힘들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그 밖에도 '아마도 자살을 시도한 것이겠지요' '완전한 자살 미수 한국 연예인들 자살이 많으니까.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 빅뱅 탑 관련 기사가 6일 오후 일본 야후재팬  주요기사로 다뤄진 모습.  / 출처 = 야후재팬

 

한편 탑은 이날 오전 부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이대 목동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탑은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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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6/07 [16:5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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