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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요조숙녀'가 지고 '보스'가 뜨는 이유
 
안민정 기자
2분기 일본드라마 시청률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요즘 일본 tv 팬들 사이에서는 역시 '아마미 유키'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2분기 드라마 <어라운드 40>로 미혼 여성이 40대에 접어들면서 겪는 사회적인 압박이나 복잡한 심리묘사를 '아마미' 식으로 쿨하게 표현,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었던 '아마미 유키'가 1년 만에 <보스>로 컴백, 첫 회 방영 시청률 18.1%로 지금까지 공개된 2분기 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들은 '새로운 시청률의 여왕의 탄생'이라고 '아마미 유키'를 평가했고, <보스>는 2분기 최대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  드라마 보스  
아마미 유키. 1967년 출생 올해 나이 40세(일본 나이).
인기 절정의 여배우로서 적지않은 나이, 인형같이 예쁜 외모도 아니고, 패션이나 헤어스타일도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그녀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2000년대 초반, 일본 드라마의 '원조 시청률 여왕'은 따로 있었다.
 
<반항하지마>,<야마토나데시코(요조숙녀)>, <마녀의 조건>, <미녀 혹은 야수>의 매력녀 '마츠시마 나나코'.

여성스러우면서도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스타일 좋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마츠시마 나나코는 '일본 20대 여성이 가장 닮고 싶은 스타일', '일본 남성들이 결혼하고 싶은 스타일 1위' 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녀가 입은 옷, 스타일, 말투 모든 것이 동경의 대상이 되고, 유행이 되었다. 그러나 2001년 '반항하지마'에 함께 출연한 '소리마치 타카시'와 전격 결혼을 발표하면서,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작품수가 줄어들어 현재는 거의 cf로만 얼굴을 비추는 수준이 되었다.

'마츠시마 나나코'를 이어 '시청률 여왕' 칭호가 붙여졌던 여배우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타케우치 유코'.




'마츠시마 나나코'와는 조금 다르게 귀엽고 밝은 매력을 지닌 '타케우치 유코'는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등으로 '만인의 연인'이 되었다. 그러나 인기 절정의 순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남편 역할 '나카무라 시도'와의 임신과 결혼을 발표했고, 이후 출산, 이혼이라는 많은 일을 겪으며, 한동안 tv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지난해 <장미없는 꽃집> 등 드라마로 활동을 재개했지만, 전성기의 인기를 찾는데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이렇게 '마츠시마 나나코', '타케우치 유코'가 결혼, 출산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일본 tv 시장에는 '알짜배기 시청률 보증 수표' '아마미 유키'가 등장했다.

170센티를 넘는 키에 늘씬한 몸매, 현대적인 외모, 세련된 스타일, 남자에 의존하지 않는 당당한 커리어 우먼 역할을 맡았다는 데서, 원조 시청률 여왕 '마츠시마'와 '아마미'는 공통점이 있지만, '마츠시마 나나코' , '타케우치 유코'가 '여성성'을 어필했다면, '아마미 유키'는 조금 다르다.
 
▲  이혼변호사  
'아마미 유키'가 '새로운 시청률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얻게된 것은 2004년 드라마 <이혼변호사>부터.  맡은 일은 완벽히 처리하는 엘리트이지만 연애는 서툰 변호사 역할을 맡아 높은 시청률을 올리면서 이 드라마는 스페셜, 후속편 시리즈까지 제작되는 영광을 얻었고, 제 옷을 입은듯한 '아마미 유키'는 2006년 <톱 캐스터>를 통해 '새로운 시청률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아마미 유키가 맡았던 역할을 살펴보면 <여왕의 교실>, <이혼변호사>, <톱캐스터>, <어라운드40> 등 모두 '능력있는 여성상'이다. 딱 부러지는 말투, 신뢰감 있는 목소리, 지적인 이미지로 자신의 주장을 확실히 이야기하고, 성격은 쿨하면서도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캐릭터. 그러나 한편으로는 혼자서 외로워하고, 연애에는 서툴고, 덤벙대고, 귀여운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 빈틈있는 모습도 있다.

이런 '아마미 유키'에 대해 일본 오리콘의 한 기사는 이렇게 분석을 했다.

'아마미 유키가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는 것은 현대 일본 여성의 강해지고 싶어하는 욕망과 강한 여성에게 끌리는 일본 남성의 최신 경향에서 비롯된다. 일본에서 유행하고 있는 '30대 아이없는 미혼여성은 (싸움에)진 패배한 개'라는 말로 의기소침해 있던, 30대 이상 미혼 커리어 우먼들이 '아마미 유키'를 보며 자신들은 절대 '패배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

30대를 넘겨 결혼을 하거나 아예 독신을 고집하는 싱글남녀가 늘어가고 있는 현대 일본 사회에서는 '현모양처' '마츠시마 나나코', '타케우치 유코' 스타일보다는 혼자서도 충분히 행복한 '아마미 유키'가 더욱 설득력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도 '저 결혼해요~'라며 행복하게 tv를 떠났던 '마츠시마'나 '타케우치'와는 다르게, 지난 10여 년간 일본 배우 '사사키 쿠라노스케'와 꾸준히 결혼설이 돌았지만, 아직도 '미혼'을 유지하고 있는 40대 '아마미 유키'이기에 더욱 캐릭터에 몰입이 되는지도 모르겠다.

2009년 현재 일본 '시청률의 여왕'은 아마미 유키, '보스'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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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27 [18:0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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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스타일을 표절했군 hh 11/01/06 [03:32]
최근 일본 드라마 영화 음악을 보면 전부 한국스타일로 배끼는것뿐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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