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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초난강 감싸기', 스마프 팬 '뿔났다' 방화협박까지..
 
안민정 기자
일본 언론이 뒤늦게 '초난강 감싸기'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초난강 전라 체포' 사건 당일 23일부터 '먹잇감을 발견한 굶주린 늑대'처럼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일본 언론들이 24일 기자회견 후 한풀 꺾이자, 이제는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 않나' 등 '달래기'로 여론을 몰아가고 있다.

>> 각 언론사들의 유명인 빌어 '초난강 감싸기'

24일 저녁, 일본 산케이 신문은 이시하라 도쿄 지사의 이름을 빌렸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 지사는 정례회의에서 '저도 전라 상태가 되고 싶은 기분을 모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매스컴이)너무 떠들어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 다른 중요한 일들도 많은데 말입니다'라고 밝혔다며 보도했다.

이어 24일 요미우리 신문은 초난강을 '몹쓸 인간'으로 표현해 팬들에게 된서리를 맞았던 하토야마 총무상의 형인 민주당 하토야마 간사장이 '(초난강 조사는)그렇게까지 할 필요없지 않나'라고 의견을 밝혔다고 기사를 내보냈다. 신문에 따르면, 하토야마 간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초난강 사건 수사방법에 대해 쓴 소리를 했다며 '(그런 일로)체포되어, 가택수사까지 하다니..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위화감을 느낀다'고 코멘트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25일에는 산케이 신문이 하시모토 오사카 지사의 의견을 보도, '칭찬받을만한 일은 아니지만, 사람인데 그런 일쯤은 있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까지 크게 떠들어대니 불쌍하기 그지 없다'고 밝혔다며 여론을 몰아갔다.

방송들은 금요일 밤에 열린 기자회견을 재탕, 삼탕하며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그만 해도 되지 않겠냐'며 '초난강은 원래 좋은 사람이다' 등 친화적으로 돌아섰다.

>> 극성팬 경찰서에 불지르겠다

이런 매스컴들의 소동에 네티즌들은 '일본 경찰의 횡포에 질린다. 언론을 이용한 여론몰이..'라며 비난했고, 일부 극성팬들은 '초난강 가택수사까지 한 것은 너무 심했다. 부적절한 수사였다'며 일본 야후 재팬 본사에 '불을 지르겠다', '경찰서에 수류탄을 던지겠다' '경찰관을 순직하게 해야한다' 등 협박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려 '업무방해' 혹은 '협박'의 혐의로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초난강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수류탄을 투척하겠다는 일본 인터넷 게시판의 투고에 경찰 긴장상태
 
 
>> 절친 '카토리 신고'의 사과

앞서 25일에는 스마프의 '카토리 신고'가 생방송 <SmaSTATION!!>에서 북받치는 감정으로 '여러분이 용서해주신다면 초난강이 하루라도 빨리 스마프로 돌아오기를 빌고 있다'고 처음으로 심경을 밝혀 이 동영상이 7만건 이상의 조회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토리 신고'는 스마프 안에서도 초난강과 가장 가까운 사이로 사건 당일 초난강이 전라의 상태로 '신고'의 이름을 애타게 불러, 한국어가 능숙한 초난강이 한국어 '신고'를 외친 것인지 '(카토리)신고'를 외친 것인지 기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 초난강 자니스에서 '금주령'

처분보류 상태로 석방된 초난강은 연예 활동 잠정 중지 상태로 자니스 소속사로부터 '활동 중지 기간동안은 술을 피할 것'이라는 '금주령'이 내려졌으며, 27일 방영예정이었던 '스마스마' 한국판 '꽃보다 남자' 출연진들이 녹화했던 방송분은 전면 취소되고 과거에 재미있었던 방송을 재편집하여 방송되었다.

>> 초난강 동정의견 92%

한편, 일본 산케이 신문에서 실시한 초난강 관련 설문조사에서 '기자회견을 보고 어땠는지'에 관해서 1,534명이 '반성하고 있다, 844명이 '불쌍하다' 등 동정적인 의견이 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야후 재팬의 '초난강 자숙시간(근신처분)은 얼마나 필요한가'라는 설문조사에는 '1개월 정도'가 30%, '2~3개월'이 20%,'근신은 필요없다'는 의견이 18%로 가장 많이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재팬 '근신이 얼마나 필요한가'



산케이신문 설문조사

1. 기자회견을 보고서
 반성하고 있다 1534명/ 불쌍하다 844명/ 부족했다 111명/ 반성하는 것처럼 보여지지 않았다 75명/ 무응답 19명

2. 경찰의 체포, 가택수사에 대해
    필요가 있었을까 2084명/ 연예인이므로 어쩔 수 없다 306명/ 당연히 해야한다 215명/ 무응답 14명

3. 하토야마 총무상 '몹쓸 인간' 발언 후 철회한 사실에 대해
    철회하는 것이 당연 1448명/ 철회한 것은 부끄러운 일 988명/ 처음 발언에 찬성 130명/ 무응답 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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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4/28 [09:44]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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