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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상업목적 포경 재개하겠다"
국제포경위원회 탈퇴하는 日, 내년 7월부터 상업표경 재개
 
이동구 기자

일본정부가 26일, 국제포경위원회(IWC) 탈퇴와 더불어 상업포경 재개를 정식 발표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IWC를 탈퇴하고 내년 7월부터 상업포경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지속가능한 상업포경의 실시를 목표로 30년 넘게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그러나 고래자원의 보호만을 중시하는 나라들은 의견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9월 IWC 총회에서 고래 자원의 지속적 이용이라는 입장과 보호 입장의 공존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게 되어 이번 결단에 이르렀다"고 탈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스가 장관은 다음달 1일까지 IWC 탈퇴를 의장국인 미국 측에 통보하면 내년 6월 30일에 국제포경단속조약에서 탈퇴할 수 있으며, 탈퇴 효력이 발생하는 내년 7월부터 상업포경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단, 일본 영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에 한정해 포경을 진행하며, 남극 바다나 남반구에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취재진이 "IWC와는 별도로 새로운 국제적인 기구를 설립할 것인지" 묻자, 스가 장관은 "장래적으로는 새롭게 국제단체를 만드는 것도 검토하겠다. 고래의 지속적 이용이라는 입장을 공유하는 나라들과 매년 회합을 열고 있다. 이러한 교류의 장을 통해 관계국과 관계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약 400여년 간 포경활동을 해온 와카야마 현 타이지초 주민들은 이번 발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전직 포경선 승무원은 일본 언론의 취재에 "유럽에서 반대하겠지만, 우리는 이번 결정에 찬성"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은 1951년 국제포경위원회(IWC)에 가맹했다. 1982년에 고래류의 멸종위기를 이유로 상업 포경의 일시 중단이 결의되었고, 일본도 1988년부터 중단했다. 다만, 일본은 자원조사라는 명목으로 북서태평양과 남극해에서 연간 약 630여 마리의 고래를 포획하고 있다.

 

◆ 교토 신문 "국제포경위원회 탈퇴, 국제사회 신용 실추"

 

일본에서는 IWC 탈퇴에 대한 해외의 부정적인 여론과 비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토신문은 24일자 사설에서 "국제사회의 신용을 실추시키게 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이 신문은 일본 정부의 결정에 대해 "판단의 배경에는 '포경은 일본 전통문화'라는 자민당 포경의원연맹의 영향도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에 예부터 전해지는 포경방식은 연안으로 한정된다. 원양포경까지 전통문화라는 주장이 국제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 "일본에서는 현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고래고기를 거의 먹지 않는다. 포경이 산업으로서 성립하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면서 "일본의 국제기관 이탈은 극히 이례적이다. 일국주의라는 비판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IWC탈퇴가 그 리스크에 걸맞는 선택이라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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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6 [12:01]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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