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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이 "스마프, 마무리 제대로 못했다"
소속사 후배 '타키 앤 츠바사'에게 "팬들 위해 마무리 잘했으면"
 
김미진 기자

2년 전 해체한 일본 국민그룹 스마프(SMAP)의 전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가 스마프 활동의 마지막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28일, 일본 지상파 TBS 채널에서 방송된 '나카이 마사히로의 킨 스마 스페셜'에는 사회를 보는 나카이와 더불어 올해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연출가로 나서는 타키자와 히데아키가 출연했다.

 

타키자와가 소속되어 있던 인기 남성 듀오 그룹 '타키 앤 츠바사'는 올 9월 해체했다. 그룹 멤버였던 이마이 츠바사는 해체와 동시에 소속사인 자니즈를 나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연말 자니즈 카운트다운 콘서트에 '타키 앤 츠바사'로서 참여한다고 한다. 두 사람이 활동의 마무리로서 자니즈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한 것은 소속사 선배인 나카이의 조언 덕이었다.

 

타키자와가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직후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이 바로 나카이였다고 한다. 

 

나카이는 타키자와에게 "이번 타키 앤 츠바사(의 해체)는 쉼표다. 제대로 마침표를 찍고 끝내"라고 말했다고 한다. 타키자와는 방송에서 "나카이의 이 말을 듣고 자니즈 카운트 다운에 이마이 츠바사와 함께 출연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후배의 말을 들은 나카이는 "타키자와에게도 말했지만, 나는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못했다. 마침표를 찍고 마무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사람에게는 팬들에게 (제대로 마무리를 해주길 바랐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사람들은 매우 중요하니까. 그 사람들이 그 다음, 앞으로 향할 수 있게 해준다", "그래도 정말 카운트 다운(출연 결정), 좋았어"라고 언급, 스마프로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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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9 [14:02]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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