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3일, 일본 문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래지향 추구(한다는 한국의 의향)를 확인했지만, 징용공 문제를 시작으로, 한일관계에 역행하는 한국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광고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에 대한 사격통제레이더 조준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들은 제대로 된 근거에 기초해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스가 관방장관의 말은 일본 정부의 입장이나 다름없다. 레이더 조준 문제나 강제징용자 배상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둘러싸고 일본 정부는 이처럼 한국 정부에 큰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토 마사히사 부외무상(차관급)은 이날, 한국 국방부가 '일본 초계기가 구조활동 중인 광개토대왕함 부근을 위협적으로 저공비행했다'라는 비판에 대해 트위터로 반론을 펼쳤다.
그는 "위험비행은 하지 않았다. 한국의 반증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2일에도 트위터로 강제징용자 소송의 원고대리인에 의한 신일철주금 자산압류 신청을 비판했다.
그는 "일본 기업을 지키기 위해서도 간과할 수 없다. 한국 정부가 어떤 대응 조치를 취하지 않는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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