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2002년까지 축구 일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필립 트루시에가 일본의 아시안컵 우승을 점쳤다.
AFP에 따르면, UAE 대 바레인의 개막전을 앞두고 트루시에는 "이론상으로는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를 갖춘 팀 중 하나다"라면서 "물론 한국이나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팀도 마찬가지로 야심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은 우승 잠재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이 그동안 고배를 마셔온 아시안컵 제패를 59년만에 노리고 있고, 세계 피파 랭킹 아시아 최상위인 이란이나 전 대회 우승팀인 호주도 유력한 우승후보군이다. 그 중에서도 트루시에는 예상우승팀으로 일본을 꼽은 것.
그는 감독이 교체되는 혼란 속에서도 일본이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데 대해 이야기하며 "16강 진출 사실은 선수들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다. 젊은 세대가 다음 월드컵을 앞두고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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