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7일, 후지TV 위성채널 프로그램 '프라임 뉴스'에 출연해 사격통제 레이더 조준 논란에 대한 한국 측 반박 영상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언급했다.
한국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 P-1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했다는 일본 정부 측 주장에 대해 한국 정부는 반박 동영상을 8개 언어로 유튜브에 올렸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한국 측이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그런 점을 한국 측에 재대로 이야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0107 TV출연 © 후지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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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장관은 집권여당인 자민당내에서 당시 전파기록을 증거로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하나의 방법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실관계는 하나뿐"이라면서, 앞으로 방위당국간 협의를 통해 일본 측의 일관된 입장을 호소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제 치하 강제노동자 원고단이 대법원에 일본 기업의 자산 압류를 신청한 데 대해 스가 장관은 "관계 각료들과 연계해 한국의 대응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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