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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교수 논문, 원전사고 피폭량 '축소'
후쿠시마 원전 인근 주민 피폭량 수치 3분의1 가량 축소
 
이동구 기자

'후쿠시마는 안전하다'고 주장해온 도쿄대 명예교수가 그 근거로 사용해온 본인의 논문 일부 데이터에 오류가 있다고 시인했다. 논문 내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주민의 피폭량 수치가 3분의 1가량 축소돼 있었고, 이를 바로잡겠다고 한 것이다. 이 논문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안전론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자주 인용되어온 만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야노 류고(早野龍五) 도쿄대학 명예교수는 후쿠시마 현립 의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에 위치한 후쿠시마 현 타테시의 주민 피폭량을 추정하는 논문을 집필했다. 그리고 이 논문을 2017년 7월 영국 방사선 방호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라디올로지컬 프로텍션(Journal of Radiological Protection)에 발표했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후쿠시마 시내 가장 오염된 장소에서 70년을 살아도 생애 피폭량이 데이터 중앙값으로 18밀리시버트를 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그런데 이 논문을 살펴본 다른 연구자가 수치에 위화감을 느껴 이의를 제기했고 하야노 교수가 다시 검토한 결과 계산 프로그램 입력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실제로 피폭량은 18밀리시버트가 아닌, 3배 가량인 50~60밀리시버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하야노 교수는 실수를 인정하고 지난해 11월, 논문을 발표한 학술지에 수정을 요청했다. 하야노 교수는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계산 프로그램 사용시의 입력 실수에 의한 것일뿐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논문은 주민개인정보의 무단 사용으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주민 5만 9천 명분의 데이터 가운데 무려 반 수가 주민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사용됐다는 것. 이를 안 주민들이 도쿄대학에 연구윤리위반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하야노 교수는 "피폭량이 3배가 되더라도 1년 평균으로는 1밀리시버트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끝난다. 주민의 동의를 얻지 않은 데이터가 포함된 것은 몰랐지만, 데이터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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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09 [10:5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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