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여성에게 수여하는 '에이본 여성연도상 2018' 시상식이 31일 도쿄에서 열렸다.
올해 대상은 '마녀 배달부 키키'의 원작자로 유명한 동화작가 카도노 에이코(85) 씨가 꼽혔다. 그녀는 지난해 동화작가에게 수여되는 국제적 상인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카도노 씨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지속해온 것일 뿐이다. 여러분께서 읽으시고 힘이 난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기뻐했다.
▲ 카도노 에이코 エイボン女性年度賞2018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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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에 창설된 '에이본 여성연도상'은 이번으로 39회째다. 여성으로서 그 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거나 오랜 세월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이, 여성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선구적 활동을 한 이 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카도노 씨 외에도 우에다 케이코 다카라즈카 가극단 각본가 겸 연출가가 예술상, 서울 올림픽 싱크로나이즈 듀엣 동메달리스트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 마케팅 위원인 다나카 우르베 미야코 씨가 스포츠 상, 이시자카 노리코 이시자카 산업 대표가 소셜 이노베이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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