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일 양국 연간 왕래자 수가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었다고 6일 일본 정부 관광국이 발표했다.
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방일 한국인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약 753만 9천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방한 일본인은 전년 대비 27.6% 증가한 약 294만 8500명이었다. 총 왕래자 수는 1048만 7500명.
방일 외국인 가운데 한국은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이다.
이처럼 양국 교류 인구 1천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으나,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과 레이더 조준 논란 등 양국간 정치군사적 충돌과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양국간 관계가 국교정상화 이래 최악이라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한일관계 악화가 양국 교류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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