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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상 "천황 사죄? 말조심해야"
문희상 국회의장 "천황 사죄 필요" 발언에 日발끈
 
이지호 기자

일본 고노 다로 외상이 10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천황이 위안부 할머니에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말 조심하길 바란다"며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필리핀 남부 다바오에 방문 중이던 고노 외상은 10일, 일본 취재진에 "한국 정부로부터 발언 논란과 관련해 '본래 의도는 보도된 바와 다르다"는 설명이 있었다고 밝히고 "이 문제는 한일 합의로 완전히, 최종적으로 결착했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올바른 인식으로 발언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달 7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위안부할머니에 대한 사죄는) 한 마디면 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총리나 곧 퇴위하는 천황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분(천황)이 할머니 손을 잡고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 깨끗이 해결될 일"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문 의장이 천황에 대해 "전쟁범죄에 관여한 주범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나왔으나, 보도 이후 국회 대변인이 이러한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국회대변인은 "다른 동석자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문 의장은 '전쟁 당시 천황의 아들'이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천황이 방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의 손을 잡고 사죄하면 마음의 응어리가 풀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데 문 의장 발언의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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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1 [18:10]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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