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 축구 빗셀 고베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가 18일, 개막전을 앞두고 고베 시에 있는 와다 신사를 방문, 승리를 기원했다.
이날 무엇보다도 취재진과 사람들의 이목을 끈 것은 바로 전세계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스타 플레이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5)와 다비스 비야(38), 루카스 포돌스키(34)였다. 빗셀고베 선수로서 일본에 온 이래 처음 경험하는 일본 전통 의식이다.
▲ 빗셀고베 '필승기원' 와다신사 방문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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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셀고베 '필승기원' 와다신사 방문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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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일본 전통 의례에 맞춰 첫 리그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쟁취를 염원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나선 포돌스키는 "오늘 행사로 더욱 팀과 하나가 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빗셀 고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끌어모으며 전력 강화와 구단 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바로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를 지난해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공격수 다비드 비야를 영입했다.
▲ 빗셀고베 선수단 와다 신사 방문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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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소 오사카와의 개막전(22일 저녁)부터 이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벌써부터 제이리그는 이들로 인해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빗셀 고베에 대한 인기도 급상승하고 있다. 빗셀 고베는 15일부터 홈경기 1석 30만 엔(약 300만 원)짜리 VIP티켓을 내놓았는데, 상당히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1경기에 불과 35석만 제공되는 이 티켓은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이 특전으로 주어진다.
▲ 빗셀고베 '필승기원' 와다신사 방문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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