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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볼리비아전 1-0 신승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볼리비아 상대로 고전 끝에 1-0 승리
 
이동구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달 26일, 볼리비아를 상대로 고전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기린 챌린지컵 일본 대 볼리비아의 친선경기는 이날 고베에서 열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22일 콜롬비아에 0-1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승리에 대한 집념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일본은 콜롬비아전에서 11명 선발 전원을 모두 바꾸고 카가와 신지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수비수 하타나카 신노스케(24, 요코하마 마리너스), 미드필더 하시모토 켄토(26, FC도쿄)가 A매치 첫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는 초반부터 일본이 압도했다. 하지만 전개 방식이 단조로워 슛까지 쉽사리 이르지 못했다. 전반 23분에는 우사미 타카시가 스루 패스를 받은 이누이 타카시가 슛을 날리지만 상대 골키퍼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은 0-0 종료. 후반전도 일본이 높은 볼 점유율을 가져갔다. 하지만 쉽사리 볼리비아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58분에도 카마다 다이치가 슛을 시도하지만 이 또한 골키퍼에 막혔다.

 

일본은 지지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안 리츠와 나카지마 쇼타, 이어서 미나미노 타쿠미, 시바사키 가쿠, 사사키 쇼등을 차례로 기용했다.

 

그리고 75분, 드디어 균형이 무너졌다. 중앙에서 도안이 볼을 빼앗아 이를 왼쪽 사이드의 나카지마에 패스했다. 나카지마는 상대 페널티 지역까지 볼을 몰고 간 뒤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예리한 슛을 날려 골을 성공시켰다. 1-0 리드.

 

일본은 이후 계속 공세에 나섰으나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대로 경기는 종료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본 유명 축구해설가 세르지오 에치고는 "콜롬비아전에서 선발멤버를 완전 뒤바꾼 일본은 볼리비아를 1-0으로 이겼다. 다만,  경기력은 칭찬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상대는 4일전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일본으로 이동해왔다. 이를 생각하면 더욱 1-0이라는 결과는 불만이 남는다"며 경기 결과에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특히 전반전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야유가 나오지 않은 게 신기하다. 경기전 TV에 출연한 (빗셀 고베소속인) 이니에스타와 비야가 "일본은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전반 종료 뒤에 물었다면 다른 답변을 했을 것이다"

 

"전반전을 돌아보면, 선수층이 얇다는 게 제대로 드러났다. 우사미는 왜 나왔을까. 카가와도 전성기와는 전혀 다른 경기력이라 '에이스'라 부를 수 없게 됐다. 이누이는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주위 선수들과의 호흡이 부족했다"

 

그는 "볼리비아 전은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자리였지만, 결과적으로 모리야스 감독은 0-0 스코어가 지속되자 결국 선발진을 투입했다. 우사미, 카가와, 이누이를 내리고 도안, 미나미노, 나카지마를 투입했다. 더 새로운 전력을 사용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나카지마가 결승골을 넣었으니 테스트에 합격한 새로운 선수는 없었다는 말이 된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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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27 [02:49]  최종편집: 1999/11/30 [00:00]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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