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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생충 다이어트 효과 세계 첫 증명
기생충, 장내 특정 세균 늘려 신진대사 활성화
 
온라인 뉴스팀

몸 속에 기생충이 있으면 살 빠진다는 속설이 사실로 드러났다.

 

일본 군마 대학과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 연구팀은 9일, 체내에 특정 기생충이 들어가면 지방이 연소해 살 빠지기 쉬운 몸이 된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더욱 연구를 진행하면 새로운 다이어트 상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살찐 쥐로 실험했다. 쥐의 장내에 기생충을 감염시키자 체중 증가가 억제돼 혈중 중성지방도 저하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기생충을 감염시키지 않은 일반 실험쥐와 비교했더니 28일 뒤 20%가량 체중차가 났다.


먹는 양에 차이는 없었기 때문에 연구팀은 기생충 감염에 의해 에너지 대사가 올랐다고 예측했다. 분석 결과, 기생충은 쥐 장내에 사는 특정 세균을 늘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세균으로 인해 지방세포 내 대사를 높이는 유전자가 많이 발생했다. 

 

기생충에 감염되어도 쥐의 건강에 악영향은 없었다.

 

연구팀 일원인 군마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 시모카와 치카코 조교는 "기생충이 분비하는 어떤 물질이 작용해 숙주의 살을 빠지게 하는지 확인하고 싶다. 인간의 다이어트 상품이나 약으로써 실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결과는 이날, 미국 과학잡지 '인펙션 앤 임뮤니티(감염과 면역)'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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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0 [11:15]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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