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추락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10일 현재 조종사 및 기체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추락한 전투기는 아이치 현 미츠비시 중공업 공장에서 라이센스 생산된 첫 F35A다. 전투기에는 비행시간 3200시간이 넘는 40대 베테랑 남성 파일럿이 1명 탑승하고 있었다. 아직 해당 전투기는 행방불명으로 자위대와 미군이 현장해역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이와야 타케시 방위성 장관에 의하면, 훈련 중 사고 전투기로부터 '훈련 중지' 통신이 있었고 그 뒤 교신이 두절돼 레이더에서도 모습을 감췄다고 한다.
F35전투기는 일본의 주력 전투기로 현재 도입이 한창이다. 1기에 우리돈 1000~1500억 원 가량 하는 이 전투기를 현재의 13기에서 장래적으로는 147기까지 갖출 방침이다. F35A 추락은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방위성은 기체 고장인지 인적 요인이었는지 원인 규명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야 장관은 원인 규명 후 미국과 협력, 연계하여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F35A 추락과 관련해 중국이나 러시아가 기체 회수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미군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미국 뉴스 사이트인 비지니스 인사이더 9일자 기사에 따르면, 군사 전문가 톰 무어는 트위터를 통해 "중국, 러시아에게 있어서 이 이상 가치가 있는 것은 없다. 만약 그들 손에 먼저 들어가게 되면 큰 일"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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