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가멘조시(가면소녀)'의 전 멤버로 도쿄대 졸업 아이돌로 잘 알려져 있는 하시모토 유키(27, '새로운 정당' 소속)양이 21일 투개표가 진행된 도쿄 시부야 구 의원 선거에서 첫 당선됐다.
총 인원 34명 가운데 55명이 출마했고, 하시모토는 2376표를 획득하며 4위의 성적을 기록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 가멘조시 전 멤버, 하시모토 유키 선거 활동 ©Kazuki Ooishi/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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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는 당선에 대해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지역기반도 조직도 없는 데서 시작했다. 아이돌이라서 당선됐다고 누군가 말하겠지만, 정말 열심히, 누구보다도 더 많이 역 앞에 섰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고 판단해주신 점이 승리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22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침부터 사사츠카 역에서 인사드렸습니다. 말씀 건네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말해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 마을을 위해 열심히 하자고 더 굳게 다짐하게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녀는 "개표 속보로 결과를 안 순간, 놀라움과 기쁨, 감사 등 여러가지 감정이 솓구쳐 이상한 리액션을 취했습니다만,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유권자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가멘조시 전 멤버, 하시모토 유키 선거 활동 ©Kazuki Ooishi/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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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때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하시모토는 올해 3월말 가멘조시를 탈퇴해 정치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녀는 교육이나 방범, 방재대책의 충실화를 위해 시부야구 의원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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