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경축일이었던 일본의 하라주쿠에는 사람이 넘쳐 흘렀다.
경축일이고 날씨도 쾌청하고, 5월의 골든위크까지 이어져 일주일 이상 쉬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도쿄의 패션일번지 하라주쿠에 사람이 많은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이 날의 혼잡함은 도를 넘어섰다. 이 혼잡함의 이유는 바로, 미국브랜드 'forever21'이 하라주쿠에 오픈하는 기념적인(?) 날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에 하라주쿠에는 스웨덴 브랜드 'h&m'이 긴자에 이어 일본에서 두번째로 오픈해 3일을 줄 선 고객도 있을만큼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고, 'h&m'의 옆 건물에 'forever21'까지 들어오면서 하라주쿠는 가뜩이나 '외제'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에게 최고의 '쇼핑지'로 떠오르게 되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오픈한 미국브랜드 'forever21' 옆 건물은 영국브랜드 'topshop', 옆 건물이 스웨덴 브랜드 'h&m', 맞은 편은 미국브랜드 'gap', 길 건너편에는 스페인 브랜드 'zara', 또, 일본브랜드인 '유니클로 ut'까지 글로벌하게 모여 있어 이 곳 하라주쿠 사거리는 그야말로 패션 격전지를 방불케 했다. 오픈이 하루 지난 30일에도 'forever21' 효과는 사라지지 않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를 걷는 여성들의 손에는 노란 forever21 봉투가 들려있었고, 다케시타 거리를 지나 오모테산도로 향하는 길에는 사람에 부딪혀 앞으로 나갈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설명: 4월 29일 일본 최초 오픈한 forever21, 사진은 다음날인 30일에 촬영했지만, 이 때도 경찰의 통제를 받아가며 인원제한을 두어 입장하는 모습이었다.]
최근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 브랜드들은 '유니클로'를 대표로 하여 막 오픈한 'forever21'까지 '가격은 저렴', '디자인. 품질은 만족' 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도 오픈한 'forever21'의 컨셉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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