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10일 주민기본대장에 기초한 인구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시점의 국내 일본인은 1억 2477만 6364명이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43만 3239명 줄어든 수치다. 1년간의 감소치로는 역대 최대다.
인구감소는 올해로 10년 연속이다. 지난해 1년간의 출생수가 적었던 점이 영향을 끼쳤다.
각 광역지자체 가운데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오키나와와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도쿄 등 수도권뿐이었다. 외국인은 16만 9543명 늘어난 266만 7199명이었다.
반면, 나고야 지역과 관서 지역의 하락폭은 비교적 컸다.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거주지가 도쿄권으로 편중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 언론은 저출산 대책과 인구 집중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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