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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마찰' 日기업, 탈중국 움직임 가속
美중국제품 관세 부과 확대에 일기업 탈중국 움직임 가속화
 
이동구 기자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기업들이 미국 수출품 생산지를 중국에서 동남아시아 등 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1일,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 양국간 무역마찰이 한층 격해지고 있다. 

 

사태가 진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일본 기업들은 관세 부담을 덜기 위해 미국 수출품 생산을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복사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일본 회사 '리코'는 미국으로 수출하는 복합기 대부분을 기존의 중국 생산 공장이 아닌, 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중국 거점에서는 일본이나 유럽용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게임업체 '닌텐도'는 주력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생산해왔으나 올 여름부터 베트남에서도 생산을 시작했다. 앞으로 미국 수출품 전부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자제품 제조업체 '샤프'도 이달, 액정 디스플레이와 공기세정기 등의 생산 공장을 베트남에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미중 관계에 따라 미국 수출품 생산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밖에 미츠비시 전기가 미국에 수출해온 반도체와 산업용 기기의 생산 일부를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등, 국내생산으로 전환하는 움직임도 있어 이러한 일본기업의 탈중국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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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2 [08:1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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