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15일 오전,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비를 대리인을 통해 보냈다.
이날 오전, 자민당 이나다 도모미 총재특별보좌관이 총리를 대신해 다마쿠시(玉串) 비용을 봉납했다. 아베 총리가 직접 참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한국을 언급하지 않은 채 "일본과 관계 개선 중인 중국을 배려한 조치"라고 전하고 있다.
▲ 20131226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마지막 야스쿠니 참배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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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이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매년 오늘처럼 공물비를 대리인을 통해 봉납하고 있다.
한편, 얼마 전 미모의 프리 아나운서와 결혼 및 혼전임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자민당 고이즈미 신타로 의원이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초당파 '다함께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도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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