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일본 배우 카미오 후주(神尾楓珠, 21살)가 13일, 도쿄에서 열린 화장품 업체 '카네보'의 신상품 홍보모델 취임발표회에 참석했다.
카미오는 올해 드라마 '3학년 A반 - 여러분은 이제부터 인질입니다-'에 출연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연예계의 기대주다.
그는 이날 배우로서의 포부를 묻자 "목표가 정확히 있는 건 아니지만, 나답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라마 '3학년 A반'에 함께 출연한 스다 마사키가 인상 깊었다고 한다. 그는 "다시 한 번 그와 가까이서 연기를 하고 싶다"면서 톱스타 선배와 다시금 연기의 합을 맞춰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좋아하는 여성의 신체부위를 묻자 "구레나룻"이라고 답해 좌중을 웃게 하기도 했다.
"보고 있으면 만지고 싶어진다", "얼굴을 보면 대체로 이런 구레나룻이겠구나 알 수 있다! 내 스스로 분석한 패턴이 있다. 어떤 구레나룻인지 맞추는 게 특기다"라고 특이한 취향을 천진난만하게 말하는 그의 모습에 좌중 모두 재밌어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카미오는 물흐르듯한 토크를 선보였다. 발언에 조심스러워하는 여타 배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미리 준비된 말들이 아니었기에 그의 매력이 풍겨져나왔다.
어쩌면 그는, 외모와 입담을 갖춘 일본 예능계의 블루칩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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