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이 '국군의 날'을 기념해 독도 주변 해역 상공에 전투기를 띄운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은 1일, 주일 한국차석공사에 전화를 걸어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하며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날 한국에서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한국군은 행사에서 공군 F15전투기를 독도 주변 해역을 비행하게 했다. 북한이 도입에 반발했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또한 한국에서 처음으로 일반공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행사 연설에서 "F15가 초계임무를 이상없이 마쳤다"고 설명했다. F15기는 독도 남서 약 90km지점에서 관제센터와 교신했고, 이 모습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F35A를 비롯한 최신장비와 강력한 전력으로 무장한 국군의 위용에 마음이 든든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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