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한국 매출이 불매운동으로 대폭 감소했다고 운영회사 측이 공식발표했다.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와 'GU' 등을 운영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10일, 2019년 8월기 연결결산에서 매출, 순이익 모두 역대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한일관계 악화에 의한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7월 이후 매출 및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감소폭 등 자세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야나이 다다시 회장 겸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사업 전략에 대해 "(궤도 수정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다. 낙관적으로 생각하겠다"고 언급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이 발표한 올해 8월까지의 그룹 전체 결산을 보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5% 늘어 2조 2905억 엔을 기록했다. 최종이익은 5% 늘어 1625억 엔으로 매출, 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등 해외 유니클로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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