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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태풍 피해 지역, 빈집털이 기승
침수지역 주민 피난소 간 틈 타 '빈집털이' 기승
 
이동구 기자

태풍 19호 피해지역에 악질적인 빈집털이 및 사기가 기승을 부려 이재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사상 최대급 태풍인 19호 하기비스가 지난 12일 동일본 지역을 강타해 일본 수도권과 도호쿠(동북)지방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많은 비를 몰고오면서 각지의 강물이 범람해 4만 호 이상의 주택이 물에 잠겼다. 차량, 상점의 침수 피해도 상당하다.

 

침수 지역의 일부 주민들은 인근 피난소에 머물렀는데, 이 틈을 타 빈집을 터는 도둑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리야마 주민의 트윗.

 

일본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 시의 침수지역에서는 총 4건의 빈집털이 범죄가 있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집주인과 주택무단침입자가 집안에서 마주치는 사건도 두 차례 있었다.

 

이바라키 현 미토 시의 침수지역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여러 건 발생했다. 

 

이바라키 현 미토 시에 사는 한 남성은 일본 언론의 취재에 "피난 기간 중 집에 도둑이 들었다. 잠겨있던 현관을 억지로 열었던 흔적이 있었고, 1층부터 2층까지 (흙이 묻은) 발자국이 남아있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상점에서 떠내려가는 상품들을 트럭에 싣고 떠나는 사람이 있었다"는 목격정보도 있었다.

 

지역 경찰은 "수상한 사람을 보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촉구하는 한편,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피해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 사건도 발생했다.

 

후쿠시마 현 소마 시에서는 한 남성이 시청 직원을 사칭하고 침수지역을 돌며 "진흙 청소, 정리를 도와주겠다"며 "비용을 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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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1 [05:49]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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