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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장관 잇단 실언에 구설수
고노 방위상, 부임하자마자 태풍 3번 "난 비를 몰고오는 남자"
 
이지호 기자

일본의 내각 장관들이 잇단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고노 다로 방위상은 28일 밤, 도쿄에서 열린 정치자금 파티에서 "저는 제 고향에서 비를 불러오는 남자(雨男)라고 불렸다. 제가 방위상이 되고나서 벌써 태풍이 3개다. 그 때마다 자위대 대원이 파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 고노 다로 방위상     ©JPNews

 

농담삼아 한 이야기이지만, 잇단 태풍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만큼,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은 지난주 위성채널 'BS후지'의 한 방송에서 대학입학공통테스에 도입되는 영어 민간시험에 대해 언급하면서 "자신의 분수에 맞게 열심히 해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학입시에서 토익 등 영어 민간시험의 결과를 도입하는 일본 정부의 새 교육 정책은 그동안 일본내에 논쟁을 불러왔다.

 

대학마다 채용하는 민간시험 종류나 기준이 각기 달라 정보력의 차이로 대학입시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과 사교육을 조장해 경제력의 차이가 입시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공정성, 공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한 비판 속에서 '분수에 맞게 노력하라'는 말에 민감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 하기우다 장관은 28일,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으나 야당측은 "빈부격차나 차별을 용인하는 발언이다. 장관으로서 자질이 없다"면서 국회에서 철저히 추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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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9 [08:47]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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