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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헌혈 포스터 논란 "너무 야해요"
인기 만화 여성캐릭터 사용, 일부에서는 비판
 
이동구 기자

일본 적십자사의 헌혈 홍보 포스터가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30일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포스터에 등장하는 만화캐릭터가 너무 성적으로 표현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번 헌혈 포스터에는 카도카와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싶어!'의 주인공여대생이 그려져 있다. 포스터에는 이 여대생이 "선배! 아직 헌혈 미경험자에요? 설마... 주사가 무섭나요?"라고 말하고 있다.

 

▲ 만화 '우자키 양은 놀고싶어'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헌혈 포스터. 포스터 하단에는 "모두의 용기와 상냥함으로 환자분들에게 미소를 줄 수 있다"고 쓰여져 있다. 



일본 적십자사에 따르면, 일본 수도권 지역인 관동지방 1도 6현의 간이헌혈소에서 헌혈을 하면, 희망자는 해당 포스터와 함께 같은 그림이 그려진 클리어파일도 받을 수 있다. 이 캠페인은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카도카와 측으로부터 캐릭터 사용에 양해를 얻었고, 일본 적십자사는 캐릭터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켐페인을 둘러싸고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과도하게 성적인 그림을 그린 캠페인이라 안타깝다. 그에 맞는 장소가 있다. 이번에는 좀 아닌 것 같다", "가슴이 지나치게 강조돼 있다', '환경형 성희롱'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헌혈하는 사람이 더 많아지면 괜찮지 않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같은 논쟁에 대해 일본적십자사 홍보과장은 "만화 팬이 많은 젊은 세대용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젊은 세대의 헌혈이 크게 줄고 있어 이러한 캠페인을 실시했다는 것이다. 만 16세부터 만 29세 헌혈자는 2017년도에 약 100만 명이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40%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이에 최근 몇 년 사이 젊은이들이 많은 만화팬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했다. 2011년부터는 일본 최대 만화 동인지 낭독회 '코믹마켓'에도 헌혈 버스를 파견하고 헌혈자에게 애니메이션 포스터 등의 상품을 배포했다고 한다. 이 상품을 받으려는 만화팬들이 몰려들어 헌혈하는 데만 수시간이 걸릴 정도로 긴 줄이 형성됐다. 이러한 성공 사례에 따라 이번 캠페인이 전개됐다는 것이다. 

 

홍보과장은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적십자는 높은 공공성을 지닌 단체이기 때문에 누구나가 기분 좋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말까지 계속되지만 내년 2월에 예정된 유사 캠페인에서는 이러한 지적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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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30 [10:36]  최종편집: ⓒ jpnews_co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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