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시장 규모가 6년 연속으로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6일 NHK가 보도했다. 특히 해외 매출 규모가 처음으로 1조 엔, 우리돈으로 10조 7천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동영상 협회'는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업체 약 150사의 매출을 산출해 매년 애니메이션 산업에 관한 시장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인기 만화 '원피스' 캐릭터 초파 ©JPNews/야마모토 히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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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의 시장규모는 재작년보다 190억 엔가량 많은 2조 1814억 엔을 기록해 6년 연속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TV나 영화 등 9가지 조사 항목 가운데 가장 매출이 많았던 것은 해외에서의 영화 상영 및 게임 판매 등 '해외 부문'으로 전체의 46%에 해당하는 1조 92억 엔을 기록, 처음으로 1조 엔을 넘겼다.
한편, DVD 등 '비디오 패키지'는 587억 엔으로 전년의 4분의 3 정도에 그친 한편, 해마다 늘고 있는 인터넷 스트리밍은 595억 엔을 기록해 매출이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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