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된 바 있는 재일교포 축구선수 이충성(만 34세)이 4일, 모델 도요바 사키(만 36세)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도요바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4년 공통의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고, 곧 교제로 발전했다고 한다. 1년 정도 전에 이충성이 프로포즈했고, 도요바가 이를 승낙했다. 지난해 12월에 신혼여행 대신 혼전여행을 유럽으로 다녀왔다고 한다.
도요바는 미야기 현 센다이 시 출신으로 키 167cm의 미녀 모델이다. 명문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재학 시절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 패션지 '마리소르'의 전속모델 외에 CF 광고 모델로도 활동했다.
이충성은 FC도쿄, 가시와, 히로시마, 우라와, 영국 사우스햄튼 등의 프로팀을 거치며 축구선수로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왔다. 올시즌 J1요코하마에서 J2리그 교토로의 이적이 확정됐다. 2011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연장후반 4분에 골을 결정지어 일본의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 각자의 이름으로 올린 팬들에게의 메시지. 왼쪽은 도요바가, 오른쪽은 이충성이 썼다. 두 사람이 쓴 메시지 내용은 같다. "이전부터 교제하고 있던 도요바/이충성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J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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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미 도쿄에서 함께 살고 있으며, 향후 이적하게 될 교토 인근으로 이사할 가능성이 있다. 도요바는 아직 임신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일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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