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양국 정부는 17일, 현행 개정 안보조약이 서명된 지 60주년을 맞아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상과 고노 다로 방위상,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이름으로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현행 개정 미일 안보조약은 기시 노부스케 당시 일본 총리와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60년 1월 19일, 미국 백악관에서 서명했다. 그리고 이달 19일, 정확히 60주년을 맞이한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월 19일, 미일 양국은 일본과 미국 사이의 상호협력 및 안전보장 조약(미일안보조약)에 서명했다.
우리는 미일 안보조약의 서명 60주년을 축하한다. 전후 미일 양국간 우호와 신뢰의 75년간을 돌아볼 때, 선인(先人)들의 영지, 용기, 그리고 선견지명에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또한 미일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 및 이익을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일본국 자위대 및 미합중국군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민주주의, 인권의 존중, 그리고 규정에 기초한 국제질서라는 가치에 대한 흔들림없는 커밋먼트(cCommitment)에 뿌리를 둔 미일 동맹은 역내 안보협력 등을 통해 '자유로 펼쳐진 인도태평양'이라는 양국이 공유하는 비전을 실현해왔고, 미일 양국의 평화와 안전을 확보함에 있어서도 불가결한 역할을 달성해왔다. 앞으로도 그 역할을 계속 다할 것이다. 미일동맹은 그 어느때보다도 강고하고 폭넓으며, 그리고 불가결한 것이 되었다.
우리들은 과거 60년간의 성과를 상찬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미일동맹을 강화해 미일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여러 원칙을 견지하겠다는 흔들림없는 커밋먼트를 재차 표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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