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横浜・大黒ふ頭 停泊するクルーズ船 ダイヤモンド・プリンセス ©JPNews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9일 새롭게 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 배 안의 감염자는 총 70명으로 늘었다. 또한 일본 국내에서 확인된 총 감염자 수는 96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대신 관방심의관인 사코이 마사미(迫井正深)는 "검사 결과가 새로 나온 57명 중 6명으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JPNews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크루즈선에서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것은 70대 미국국적 승객 1명과 20~40대 필리핀 국적, 우크라이나 국적 승무원 5명 등 총 6명이라고 한다.
이 중 5명은 도쿄의 한 의료기관에 입원했으나 나머지 1명은 지금도 선내에 있으며, 준비가 되는 대로 후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배에서는 지금까지 총 336명이 검사를 받았고, 70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9일 현재 이 크루즈선에는 승객, 승무원이 총 3600여 명 탑승해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검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이들이 많아 감염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정부, 고령 승객의 약 챙기기 나서
승객 약 80%가 만 60세 이상이다. 하선은 빨라도 19일 이후이기 때문에 승객으로부터는 당뇨병 약인 인슐린 등 지병에 필요한 약의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9일까지 긴급성이 높은 약을 750인 분을 반입했다.
선내에는 이밖에도 발열 등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여럿 있어 현재 확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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